시설인이야기

경비원 택배수령의무법안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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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임다솜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917회 등록일 17-04-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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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국에서 자신들 업무의 효율을 위해서 경비원들의 택배수령의무법안을 상정했답니다.

그나마 주택관리사협회에서 발견해서 딴지를 걸고 국토부에서 제동을 걸어서 망정이지, 이 어수선한 시국에

유야무야 통과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체국 택배물까지 의무적으로 수령해야하는 책무가 경비실이나 관리소에 있을까여?

그런 책임을 준다면 玲� 그에 따른 보수나 처우를 해줘야하겠지요.

그런데 이자들은 을중에 을인 경비원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아예 법제화하여 옭아 맬려고 했더군요.

택배분쟁이 발생하면 경비원은 물론이고 관리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더 심한건 배상책임도 경비원이나 관리실에서 책임져야한다는 거죠.. 명절이나 주말에는 택배업무로 아예

업무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저런식의 떠넘기기 .. 약자에게 책임지우기.. 정말 한심함을 넘어 분노가 끓어오르는

군요.

오늘 뉴스보니 9급공무원이 과중한 업무에 지쳐 스스로 목숨을 끊었더군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공무원사회를 조금만 드러다봐도 이해가 되더군요.

동사무실만 봐도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전에 민원처리하던 아줌마가 뒷자석으로 배치된 이후로는 아예

민원업무에 손도 대지 않더군요.. 그 자리에 이제 갖 들어온듯한 신입 여자공무원이 업무를 몰라 민원인앞에서

쩔쩔 매더군요. 이해가 되십니까? 한 두 번 가르쳐 주거나 모르는 업무는 뒷자리에 있어도 가르쳐 주거나

민원인앞에서 헤매는 거 보면 불쌍해서라도 옆에서 대신 도와주는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전혀 나 몰라라 그러더군요. 결국 화가 난 민원인이 원성을 내 지르고 성을 내도 내 일 아닌것처럼 모른체 하고

앉아 있더군요.. 책상에 한 5-6 명 앉아 있던가.. 참 할 말이 없더군요.

업무스트레스 장난 아닐 듯 싶습니다. 전혀 도와주거나 밀어주거나 그런거 없더군요.

네 업무니 네가 책임져라는 식이더군요. 한 편에서는 그와중에도 몰래 화장하고 하는 일없이 히히덕거리고

자리비우고 전화하고 참 가관이 아니더군요.. 하는 일에 비해 뭔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동사무소에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을 필요가 있나 싶더군요. 뭐 칼퇴근 주말엄수는 그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

몫이고 신입으로 들어온 공무원들은 아마 생존경쟁에 내몰려 엄청난 스트레스에 민원인 민원에 경직된 공무원

사회의 보이지 않는 차별과 질시에 몸서리를 치고 있는 건 아닌가 싶더군요.

결국 말단이 모든 일을 떠맡는 듯 싶습니다. 스스로 생존기술을 익히던가 아님 도퇴되던가..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이렇게 약육강식의 비정한 사회가 되어버렸는지 참 슬프면서도 통탄스럽습니다.

함께 도와주고 끌어주면 안됩니까? 벼도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 했습니다.

약자에게 한없이 잔인하고 강자에게 한없이 비굴한 사회는 어디가 병들어도 단단히 병든 사회겠죠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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