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20대30대 로 돌아 가신다면 어떤 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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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승명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262회 등록일 17-03-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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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기술병 제대 하고 장비 유지 보수 하는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학원에서 디자인 공부 하고
충무로에서 일하다가 IMF가 왔지요..그때 전자상거래관리사를 취득하면 변리사 만큼 돈을 벌수 있다고 해서
10달 공부해서 땄습니다... 취업이 안되더군요.. IT 회사 전전하다가(저 임금 박봉에 4년제 공대 정도는 나와야 대기업 가서 근무 아니면 일용직이랑 같습니다) 실업수당 신청하러 고용노동부 찾아가다 모 직업학교 찌라시에 속아 조경을 1년 공부 했지만 공부 하러 온 분들 수당에 눈이 멀어 공부는 안하고 수당 받고 놀러 다니기 바쁘더라구요..
학원 강사.. 완전 사기꾼 시키.. 취업 걱정 하지 말라더니 어디 공공근로나 추천해 주고..
학원에서 떠드는 말 믿으면 안됩니다.

결국엔 다시 시설관리로 왔는데 군대랑 다르게 일반 기사들은 그냥 잡일이죠..
제가 군대 제대 하자마자 전기 기사 시험 볼 자격은 營윱求摸 전기 일이 하기 싫어 전혀 다른 일을 하려고 참 애쓰다
40대 넘어 다시 시작 합니다.

솔직히 10인 미만 사무실 월급 제때 못 받을때 허다 합니다. ..찔끔 찔끔 주기도 하고요.. 용역회사는 그런거 없어 좋긴 합니다만..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여유를 부리고 싶은데..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 해서 공부 하고..
이 공부가 누굴 위해 하는 건지...건물주를 위해서..연봉을 조금 올리려고? 암튼 보람을 못 느끼겠습니다.
지금 또 쉬고 있습니다.

제가 20대로 다시 돌아간다면 시설하면서 용접을 배웠던가 아님 전기기사를 취득 했을 겁니다.
나이 어린 사람 시설직 오는거 뭐하 하시는 분 계시는데 솔직히 뛰어난 학벌 아니면 저 처럼 고졸인 사람은 선택 할 길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대 하자마자 취직 하라고 집에서 들들 볶아 되서 성수동 배전반 만드는 회사 다닌적이 있는데 단순 조립 .. 아침 부터 저녁10시나 넘어야 끝납니다. 앞이 안보이죠..

차라리.. 시설 하시면서 당직시간 잘 활용 하시면 다른 일 하시는 것보다... 꿈을 더 크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돈을 벌면서 공부 할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가 20대로 돌아 간다면 그때 건물 시설일을 알았더라면 시설 관련 공부든 하고 싶은 공부든 그리 했을 것 같습니다. .. 요즘 다시 딜레마에 빠져서.. 이 일을 계속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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