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시설승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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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임다솜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967회 등록일 16-12-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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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서 살아남고자 한다면

첫째, 담배 술 하지 않기... 그래야 박봉에 저금할 돈이 생긴다.

둘째, 남들 놀때 열심히 하나라도 더 배워라. 사수한테 배우던 동강을 하든 책을보던지

그 곳 시설물에 대해서 눈감고 있어도 다 보일정도로 빠삭하게 파악하라.

셋째, 설비 영선 기계 전기 구분하지 말아라.

시설점검하다보면 이것도 재미있다. 공조기 팬도 갈아보고, 소방 프리액션밸브도 세팅해보고,

수변전 정기검사할때 단전, 복전, 파워퓨즈도 교체해 보고, 세면기도 갈아보고, 정화조에서

똥찌꺼기도 긁어 내보고, plc 회로도 익히고 직접 자재사다가 조작도 해보고, 추리등도 달고

간단한 조광등이나 전기공사도 해보고, 앙카도 박아보고, 간단한 아크용접도 지져보고

목수, 도배, 페인트칠, 방수칠, 왁스청소, 전지작업, 잔디깍이도 해보라.

누군가에게는 잡부겠지만, 남들 못하는거 내가 할 수 있는 순간 자부심도 생기고 마음도 뿌듯해 진다.

이정도는 어느 사업장이나 기본이다. 구분짖지말고 다해보라. 초보가 어디있냐..

기능인이 되는건 자기 하기 나름이다.

넷째, 자격증을 열심히 따라.

누구말마따나 기술자격증, 기능수첩 이걸로 승부보는 시대는 지났다.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컴퓨터 활용능력, 회계능력, 법률지식은 기본이고 기능이나 기술에 치우치지말고 조 자격증 시간나면

다 따라. 내 몸값은 누가 올려주지 않는다. 스스로 올리는 수 밖에.. 금수저가 아닌이상 별수 없다.

요새 기사들도 전기기사나 소방기사 자격증 없는 사람 거의 없다. 없는게 이상한 시대가 되어간다.

나이많고 기능사 딸랑 하나 있는 사람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적어도 이 바닥 롱런할려면 자격증5개는

갖출 각오하라.

다섯째, 인맥관리가 중요하다.

더 좋은 조건,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인맥을 쌓아라. 기사급이나 별 볼일 없는 사람들보다

나를 이끌어 줄수 있고 도움줄 수 있는 사람들... 소장이든 과장이든.. 재력이 좋은 경비원이든

사람을 만들라. 내가 키워 줄 수 있는 사람, 나와 함께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들라.

이 바닥은 적자생존이다. 그렇기 때문이라도 평생 함께 할 동료를 만들어야 한다.

어떤 사업장이든 그 동료들로 장악을 해야 나도 편하고 동료들도 편하고 롱런할 수 있다.

헬사업장도 굿 사업장이 되는데에는 동료의 힘이 가장 중요하다. 나중에 일자리도 마련해 주고

고통스럽고 힘들때 큰 힘이 되어준다.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시설 동료를 만들라.

소장이 되었든 센터장이 되었는 과장이 되었든 적어도 나보다 나은 사람들과 사귀어라.


여섯째, 시간을 아껴라.

이 모든걸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아끼어야만 한다. 죽을 각오로 덤벼라.

아르바이트를 하든, 목표로 1억을 정해놓든 어쨋든 목표를 정하고 온갖 수모와 고통과 괴로움과

대결할 자세로 싸워라. 외유내강을 배우지 않고는 이 바닥 살아남기 힘들고,

저 사람 온몸에서 살기가 난다고 느낄 정도로 죽을 각오로 이 모든 걸 이루어라.

그래야만 이 바닥에서 성공한다. 좋은 사업장 스카웃제안도 들어온다.

시설인들이여, 누구도 우리를 위해 울어주지 않는다. 비난과 온갖 수모와 멸시만이 기다리고 있을뿐이다.

이 모든 악조건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전진하는 자만이 훗날 그래도 내가 인생을 헛 살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리라.. 오늘도 전쟁터에 나가는 모든 시설인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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