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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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님도 잘 알다시피 임금 조건이 너무 최악입니다.
전 아파트에서는 근무 해본적이 없습니다만...(빌딩만 6년째 근무중)
앞으로도 임금 상황이 장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더 좋아지지는 않을거라는 겁니다.
매년 최저임금이 조금씩 오르고는 있지만... 용역회사들은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미화 직원들의 임금을 올려주느라 시설을 비롯한 다른 분야(주차, 보안)의 임금은 매년 동결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존감 이야기도 하셨는데... 이건 딱히 시설관리를 해서 느끼는 자존감 하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하던 비슷한 상황은 계속 있을겁니다.
전기직 관련 공무원... 어쩌면 지금 대한민국 경제 상황속에서 가장 좋은 선택일지도 모르겠지만...
잘아시다시피 쉬운 길이 아니자나요? 하지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은 합니다.
전기기사 자격증을 따셨으니까... 소방설비기사(전기)쪽을 따보시는게....
물론, 소방안전협회에서 5일간 교육받고 시험봐서 받는 소방안전관리자 1급으로도 왠만한 건물에 선임이 가능하지만...
저도 소방안전관리자 1급을 가지고 있기는한데... 소방은 교육보다는 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편이 나중을 위해서 더 좋은거 같습니다.
그 밖에 보일러, 가스, 위험물 정도 자격증이 필요한데...
전기기사 자격증을 따셨다면 전기가 주 전공이시건 같은데...
보일러, 가스, 위험물도 교육 받고 시험봐서 받는 자격증들이 있습니다.
비용이 들기는 하지만... 확실히 조금만 노력하면 국가자격증 준비하는 것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자격요건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점은행제로 경영학학사 진행하고 계신다고 하셨자나요?
저도 2002년 학점은행제 경영학학사 하다가...
2003년에 군대가면서 중단했다가 제대하고 한국폴리텍1대학이란 곳에 들어갔습니다.
학점은행제 중단하고 있는 동안 이런 저런 학점은행제의 단점을 많이 들어서 갈등하다고 전문대학을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보일러산업기사도 따고 이런 저런 공부하면서 졸업할때쯤....
군대가기전 했던 학점은행제에서 받은 학점 + 전문대학점 + 산업기사 + 기타 자격증 으로 학사학위 요건 만들어서 학사학위 받아놓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각각 학점은행제를 하는 이유들이 있겠지만....
제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학점은행제에서 받은 학위가 정말 사회에서는 어정쩡하다는 겁니다...ㅡㅡ;;
이력서에 뭐라고 따로 기재하기도 애매하고....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하자니 학점은행제에 들어간 돈도 은근히 아깝고...;;
하고 계셔셔서 잘아시겠지만.. 학점은행제가 그닥 저렴하지도 않자나요;;;
어떤 목적으로 학점은행제를 하고 계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단순 학위 취득이 목표라면 학점은행제 보다는 대학을 들어가시는걸 더 추천드리고...
일과 학업을 꼭 병행하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이버대학'을 추천 드립니다.
지금 돌아보니까... 학점은행제 보다는 사이버 대학이 조금이라도 덜 어정쩡 합니다;;;
저랑 나이가 동갑이 사촌이 작년부터 사이버대학 강의를 듣고 있는데...(이 친구는 사이버 편입)
비용도 저렴한 학교를 선택 할 수 있고... 대학 평생교육원이나 사회교육원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소속이 불분명한 학점은행제 보다는 정식학교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사이버대학이 장학금제도나 혜택 그리고 학자금대출 같은 제도가 더 잘 마련되 있는거 같습니다.
제 나이 29살에 진로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시설관리를 시작하기 전이였는데... 1년 뒤면 30살이 되고...
명확한 직장은 없고... 그래서 정말 답답했던 시기였습니다.
하는거 없이 나이는 먹어가고....
29살에 그래서 지방 보건대라도 다시 입학을해서 물리치료나 방사선과를 들어갈까하는 고민도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제 나이가 너무 많은거 같아서 언제 공부 끝내고 돈벌어서 집사고 차사고 결혼하나??? 뭐 이런저런 생각으로 복잡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6년이 흘렀는데... 그때 제 자신을 생각해보면 29살이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니였습니다.
그때 과감하게 선택하지 못한 저 자신에 대한 후회가 살짝 있습니다.
(아? 지방보건대 바로 들어갈 수준은 됐습니다;;ㅋㅋ 위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학사학위를 받아둔게 있어서 정원외전형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학교도 찾아놓은 상태였습니다;;ㅋ)
그때 들어갔으면.... 공부하고 졸업해서 취업해도 지금보다도 어린 나이였을 겁니다;;ㅋㅋ
그때 학교 안가고 시설관리에서 계속 일했지만....
현재 집도 차도 없고 당연히 결혼도 못했습니다.ㅋㅋㅋ
이런 말씀 드리는 이유가 혹시 본인 나이가 너무 늦고 많은 나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충분히 가능서 있는 나이라는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 많은 나이라도 느껴지는 30살을 35살이 되서 돌아보면 정말 많은 선택을 하실 수 있었던 나이라는걸 알게될겁니다.
그때 후회하지 않도록 신중히 좋은 결정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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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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