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시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정명희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238회 등록일 15-07-14 02:06

본문

경비업무를 하고 있는 우리 아파트에도 기전기사들이 있다

2인1조..

경비실에 에어컨 바람 쐬며 기전기사들의 좃뺑이 치는 모습을 볼때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무더위에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전지작업을 하고 있는 그들

얼굴에는 짜증이 만땅..

불과 얼마전 엔젤의 모습이 그들의 모습에 투영되는 듯하다

미안하기도 하고..만감이 교차한다

우리조 기전 기사들은 두분 다 흔히 말하는 노인기사다

한명은 터줏대감..한면은 들어 온지 6개월

그러나 6개월 되신 분이 연세가 두세살 많다

서로 성격이 안맞는 듯 다투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한다

눈만 마주치면 으르릉데는 그들..

24시간 붙어 있지만 원수가 따로 없다

나도 저럴때가 있었지..

만약에 다시 벙커에 들어 간다면 저런 추한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