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친구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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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이승열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946회 등록일 15-04-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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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금호산업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2~3번 보는데..세월가니 친구 보기도 힘드네요..

뭐..만날때마다 힘들어 죽겠다고 하죠..

현재 차장인데..요즘 고민이랍니다

명퇴..

능력 부족하면 더 못올라 가고 개차만 된다고..

잘해봐야 부장에서 끝날거 같다고..

그만두고 하청들어오던 협력사로 이직할까..아님 다른거 할까 요즘 고민이랍니다

대화중..제 이야기가 나왔네요..

그건도 내 안의 뭔가를 건드리는..

친구왈\"넌 그마나 걱정 없겠다..자격증도 있고 50~60되도 일을 할수 있으니..난 앞으로 잘해야 10여년후 퇴직하면

뭐할지 막막하다\"...

갑자기 안에서 뭔가 튀어나오네요..

전 원래 둥굴게 사는 성격이라..

일을 그만 둬도 쉽게 일자리를 구하는 제가 부러웠던가 봅니다..

그래서 제가 딱 한문장으로 요약했더니..더이상 말을 않하고 제 눈치를 보내요..

\"너같으면 60~70될때까지 일할때..내가 30년 벌꺼 10년동안 벌고 20년을 놀면서 지낼래?\"

ㅋㅋ

이바닥 급여..잘받아야 연2500정도?

과장급도 2800??그보다도 못한 급여

소장이나 되야 3000~3200?

뭐 더 좋은 처우를 받는 분도 계시겠지만..구인광고에 나온 연봉은 거의 2300이하죠..주임,대리급이..

근데 그놈은 연봉에 성과급 받으면 7500이 넘는놈이..

연말정산때 추가로 200을 더 냈다는놈이..

내앞에서..일할수 있는 즐거움 어쩌고 저쩌고..

참았어야 하는데..순간 욱 했네요..

그래도 전 이 직업이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어도 생활비가 빡빡하지만..

그래도 당직외 출퇴근이 확실하고..남은 시간은 공부도 좀 하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나 놀이도 할수있고

한달에 1~2번 주말에 캠핑이나 놀이동산도 다니고..과학관,예술관,경복궁,세종로 등등..같이 시간을 보낼수 있으니까요

아직 큰애는 이제 초등1학년,둘째는 5살이라 크게 돈이 들어가는게 없어서 맘 편한 생각을 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개인적으로 심적 여유를 가지고 살수 있어서 전 좋습니다

현재는 전 회사가 일이생겨 용역중단이 되여 현재 실업급여를 받으며 공부를 하고 있지만..

2차 전기기사 셤도 보고 6월에 방화관리자 교육도 받고..조금 천천히 일을 구해보려 합니다

시간있을때 아들과 딸..요놈들과 이것 저것 이야기도 하면서요..

그래도 기러기 아빠가 아니라는게 다행 아닐까요?

커뮤니티에 비관적인 이야기가 넘 많은거 같아서..그냥 한번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맘에 들지 않으셨다면..죄송합니다(--)(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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