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보일러땔만햐~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임다솜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537회 등록일 15-04-12 09:50

본문

보일러땔만햐~

보일러기관장해보니, 보일러 요거 아주 재미있고 사랑스러워요~

열나면 식혀달라고 아우성이고, 배관에 빵구나면 때워달라고 아우성이고

배관이 삭혀지면 검은물 펑펑나와서 배관청소해달라고 아우성이고

불지필때 자리뜨지말고 지켜줘야하고, 청관제도 항상 제 시간에 넣어줘야하고

증류수가 너무 뜨겁지않도록 수주관청소도 해줘야하고,

수시로 압력변도, 게이트도, 밸브도 조여주고 기름칠해줘야하고 닦아줘야하고

완전 아기같더란 말이지..

세관할때도 강산성세관용액에 데지 않도록 조심해야하고, 온도나 열에 특히 유의하지않으면

화상입을수 있으니 조심해야하고, 지역난방할때 판형열교환기도 알아야하고

압력변, 유량조절변특히 잘 살펴야하고, 드레인시킬때 1차측밸브 참그는거 잊지 말라고

그냥하면 바로 뿜칠해서 화상입기 쉽상이니... 난방이나 온수가 고층에서 갑자기 안나올때는

압렵게이지 뽑아서 거기다가 그냥 수전연결해서 뚫어줘야하는건 알고들 있지비~~

드레인이 안되서 그런거야.. 팽창탱크 살펴보고, 워터해머 일어나면 밸브교체 시기란것도

대충 감 잡을테고, 고가수조 넘치면 정유량밸브 확인해봐야하고, 물론 전기적으로 문제 없다면

말이지.

급할때는 밸브를 잠그는 요령정도는 익혀둬야하고 착화가 안되거나 도중실화가 일어나면 서두르지말고

차근차근히 대처하는 요령도 터득하고 말이지.

모르면 주변에 아는 분들 술이나 밥 한끼 사드리고 배움을 청해서 내꺼로 만들란 말씀..

보일러 묘한 놈.. 참 눈물 콧물 웃음 즐거움.. 희노애락을 한 동안 선사했던 묘한 동무였었지.

보일러 땔만햐~~

보일러취급기능사랑 가스랑 위험물 가지고 있으면 밥 빌어 먹는데는 문제 없더란 말씀

뭐 요새는 그 상위급 자격증인 에너지관리기사가 나왔으니, 요거 법적으로 강제한다고 했지

사업체에서 요긴하게 쓰일꺼라고..

보일러산업기사 딴 어여쁜 보냉가설 여기사님 이야기도 참 감명깊게 읽었던 기억이 이제 가물가물하고

세월이 그렇게 지났나 싶네요

꽃잎이나 따서 나도 꽃잎차나 만들어봐야겠다..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고상하게 살아야지.. 암.. 고상하게.ㅎㅎㅎ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