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소방보조안전관리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임다솜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721회 등록일 15-03-07 10:37

본문


이 번에 소방법이 개정되어서 300세대 이상 아파트는 반드시 300세대당 1인의 소방보조안전관리자를 두게 되었다.

문제는 소단지가 아닌 대단지인데 가령 예전에 근무했던 단지의 규모는 34평형 1800세대인경우 6명의 소방보조안전관리자

를 두어야하는데, 거기 사무실 인원이라해봐야 소장,과장 제외하고 주간 한 명에 당직 4명이라 결국 경리나 경비원중에

한 명을 더 두어야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나마 여긴 평수라도 있으니까 이 정도있데, 내가 아는 어느 단지는 4000세대 평수 11평짜리는 14명을 두어야하는 상황인

데 그 곳 인원이라해봐야 소장 과장 빼고 역시 사무실 직원 경리포함 6명인데 난감하다못해 황당한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그렇다고 인원을 더 고용하는 경우는 죽었다 깨어나도 기대할 수 없는 노릇이고, 결국 편법적으로 경비원들 모두

반 강제적으로 소방보조안전관리자로 선임해야하는 코미디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렇게 되니, 평소에 한가하던 교육장 일정도 완전 빡빡하게 변해서 뒤로 늦춰지고 먼저 신청하지 않으면 그나마 자리

도 없어 타도에 가서 교육을 받아야하는 난감한 상황도 발생하고, 교육날짜가 4-5일인가 하는것 같은데,

책이라고는 거리를 둔 나이드신 경비원 아저씨들이 마지막 날에는 시험도 봐야하니 이것참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현장 상황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행정편의주의의 애꿎은 피해자로 내몰리는 신세라고 할까..

어쨋든 법이 개정되어서 싫던 좋던 소방보조안전관리자 선임은 필수가 된 셈이다.

그건 그렇다치고 문제는 선임수당을 지급하느냐 하는건데, 일부단지는 그나마 회의안건으로 수당지급에 대해서

안건이 상정된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단지도 상당수라는데 있다.

하긴 소방안전관리자 선임해봐야 많아야 돈 10만원이니 책임은 무한대로 지고 댓가는 쥐꼬리같은 선임 걸어야

손해인것인데, 차라리 이 참에 수첩이나 하나 만들어서 최악의 경우 면허취소는 면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갈수록 태산이라니, 외부 회계감사도 법제화되면서 감사수임료가 한꺼번에 5배이상 폭등해서 단지마다 아우성이고

법이란게 참 어쨋든 상황이 코미디처럼 흘러 가는 듯 싶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