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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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
괜히 235만원 주는게 아니더라
어제는 아침 일곱시에 출근해서 커피한잔도 마음 놓고
못마시고 개줄에 목이 걸린 똥개마냥 갑사의 부름에
이리저리 화냥년처럼 이끌려 다녔다
소장은 갑사의 말이라면 하나님 떠받듯 한다
오바를 얼마나 떠는지 동작이 좀만 굼떠도 죽일듯한 기세다
후달려서 근무를 못할 정도다
공공기관 근무는 자질구레한 일들이 너무 많다
그런 자질구레한 일들을 목숨 걸고 해주는 소장이
엔젤을 더 힘들게 한다
차라리 세전 150만원 받고 마음 편하게 근무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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