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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사 소속의 임대아파트에서 근무했을때 한달정도 다세대주택을
관리하는곳에 파견근무를 나간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반지하 단칸방에 거주하는 한 가정을 알게 되었다
엄마와 고등학생,중학생 세남매가 코딱찌만한 단칸방에서 살았는데
뭐가 그리도 즐겁고 행복한지 갈때마다 웃음꽃이 피었고 보수를 해주면
고생한다고 미수가루와 딸기를 주시곤 했다
누가 봐도 참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인데 전혀 그런걸 의식하지 않았고
오히려 행복해 보였던 모습에 뭐라 그럴까
기분 좋았던 충격을 받았던 거 같다
몇달 지나 우연히 삼남매의 근황을 듣게 되었는데 햇볕이 잘 드는
지상1층 전셋집으로 옮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엔젤이 전세집을
얻었것처럼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후 강남에 고급빌라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30억원이 호가하는 최고급 빌라였다
민원을 자주 넣는 진상입주민이 있었다
집안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남편으로 보이는 놈이 부모님 원수를 만난 눈빛으로
죽일듯이 노려 보았고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 기집애는 엔젤을 무슨
기생충 보듯 하였다
가족인 그들조차도 서로 앙숙인듯 냉랭한 기운이 온 집안을 휘감았다
이렇게 좋은집에 살면 하루하루가 축제일텐데 저들은 뭐가 문제인지
저토록 표정에 불만이 가득차 있을까
참 인생이란게 아이러니하다
진정한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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