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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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거지같은 곳에서 세전 150만원을 받으면서
개잡부를 하고 있지만 올해 봄에만 해도 세전 220만원짜리
꿀벙커에 있었던 호시절이 있었다
2월 중순에 입사하여 4월 16일 대참사가 일어나기 전까지다
정말 어렵게 구한 내 인생의 마지막 꿀벙커였건만 엔젤은
저절로 굴러 들어 온 복을 차버리고 말았다
4월 16일에 관리실 회식이 있었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한잔두잔 마신 술에 만취가 되어 결국은 엔젤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난 기억이 안나는데 여소장한테 18X이라고 했다고 하고
과장 멱살을 잡고 싸데기를 날렸다고 한다
빽차도 오고 구급차도 오고..난리가 이니었다고 했다
다음날 용서를 빌고 쫏겨나다 시피 나올수 밖에 없었다
그날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 난 날이라 평생 잊을 수없는
날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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