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슨상님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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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블랙홀
시설관리에 있다보면 주위의 친구들도 같은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본의 아니게 친한 친구 둘을 시설 관리에 꼿아 줬읍니다
맨날 노는게 한심스러워 밥이라도 먹고 살아라 하는 심정으로 꼿아 줬는데 후회만이 남습니다
시설 관리란게 마약같은 거라서 한발 발을 들여 놓으면 빠져 나오기 힘들잖아요
저도 IMF때 잠깐만 하자고 들어 온게 벌써 십년이 훌쩍 넘었으니까요
공장에서 주야 맞교대로 일해도 백이삼십 받고 놀면서 시설관리해도 그정도 월급은 받으니 누가 공장에서
기술 배울라고 하겠읍니까.솔직히 젊을때는 현장에서 제대로 된 기술을 배워야 하는데 보석같은 청춘을
지하 벙커에서 소진해 버린게 후회가 됩니다.나도 벙커 생활하지만 다른 벙커 생활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한심하게 보이던지..이런 희망없는 곳에 친구를 둘이나 빠져 나올 수 없는 블랙홀에 떠민 것 같아
미안한 감정이 들더군요.그 두 친구들도 십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 기사질하고 있읍니다
게으름도 천성인지 그저 하루하루 왔다리갔다리만 하더라구요.쯩 딸 생각은 전혀 없고 이마에 땀나게
게임에만 열중이어서 공부좀 해라해라 해도 들은척도 안합니다.그런 친구들을 볼때마다 내가 인생을
망치게 한 것 같아 자책감이 들더라구요
저도 십년만에 겨우 기사[전기산업기사]하나 따서 겨우 기사 신세는 모면 했지만 십년이 넘도록 기사
자리에만 머물러 있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최소한의 노력도 안하는 사람들이 불평불만은 최고더라구요
세상에 어느 미친놈이 발전하지 않는 사람에게 좀 더 나은 대우를 해주겠읍니까
안짜르느게 다행이지요.우리 시설인들이 최소한의 노력은 해줬으면 하는게 저의 소박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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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사 이야기 있는거보니 그 엔젤이 그 엔젤 맞응께
다른사람이 썼다고는 하지마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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