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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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만 하던 주부님들이나 퇴직하시고 새길을 모색하신 중년의 남성분들이
많이 도전했고 각고의 노력으로 많은 분들이 주관사 자격증을 취득 했습니다
달콤한 광고의 유혹이 컸습니다
평생직장에 아파트 전체를 관리하며 입주민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는 자리라고 매스컴에서 엄청 때려댔죠
한마디로 개사기였죠
출판사 사장만 장미빛인생이 됐습니다
물론 이 정글같은 아파트에서 살아 남으신 대단하신 소장님들도 꽤 됩니다
하지만 힘들게 딴 자격증을 장롱 서랍속에 고이 모셔 두고 계신 분들이 대다수죠
그분들 심정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대부분의 자격증들이 있지도 않는 장미빛 미래만을 이야기하죠
최소한 이 지격증을 따서 어떤 각오로 임해야 오래오래 근무할수 있는가만
알려줘도 어느정도 자격증의 폐해를 막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감히 주제넘게 앞으로 주관사를 취득 하실 분들께 엔젤 나름데로의 경험을 토대로
어떤 각오로 아파트란 전쟁터에 나서야 되는가 정도는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삼국지에 빗대어 쓰고 싶네요
주관사를 따서 오래오래 소장일을 하고 싶다면
유비의 사람을 볼줄 알고 부릴줄 아는 해안이 있어야 하며
때로는 장비의 배포가 있어야 합니다
제갈공명처럼 상대를 압도하는 말빨과 지혜가 있어야 하며
관우의 비장함이 있어야 합니다
이도저도 없으면 그냥 비굴해지기만 해도 버틸 수 있습니다만
달마다 새로운 직원을 맞이해야 하는 피곤함을 감수해야 할것입니다
당당함과 베짱,현란한 말빨을 갖춘 30대 초반의 여소장을 모신적이 있었는데
완전 여전사 이미지였죠.. 젊은 나이지만 능글능글한 동회장 동대표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하더군요
제가 기억하는 제일 멋있었던 소장이구요
그와 반대로 장년퇴직 하시고 공무원 생활 하시면서 별무리없이 지내시다가
주관사 따시어 소장부임 몇일만에 자기보다 한참 어린 부녀회장에게 불려가
학생주임이 학생 세워 놓고 벌세우는것처럼 호되게 당하고 난뒤 서러움에 복받쳐
관리실을 박차고 나가신 소장님도 겼어 봤는데요
결국은 멘탈이 누가 더 강하냐가 생존의 관건인것 같습니다
뭐 결론은 전국의 소장님의 중책을 맞고 계신 분들이 참 대단하신
분들이구나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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