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소장위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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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옥분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926회 등록일 14-03-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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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비 아저씨들은 생할이 빈곤해서 경비일이라도 하면서

간당간당 생계를 이어 나가는 삶을 살고 계신다

칠십이 훌적 넘으셔서 근력이 떨어진 머리가 히끗히끗하신 아저씨들이

빨개진 얼굴로 땀뻘뻘 흘리시면서 단지내 청소를 하시고 재활용 수거일 하시는

모습을 볼때면 가슴 한켠이 짠하다

하지만 어느 분야에도 상위 1%가 있듯이 경비 세계에서도 상위 1%가 계신다

최소 10억 이상의 현금 자산이 있고 소나타급 중형차를 끌고 다니며 기본 연금이

200만원 이상 나오시는 분들이 경비일 하시는 경우가 상위 1% 경비 아저씨들이다

생활이 궁핍해서가 아니라 일을 하고 싶어서거나 지독하게 노는게 심심해서

일을 하시는거다

이런 분들중 소장과 동급으로 생각하고 생활하시는 분들이 있다

엔젤이 아는 대부분의 경비 아저씨들은 아침에 출근하면 조용히 일지를 소장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조용히 나가신다.경비만 잘서면 만고땡이기 때문이다

근데 경비 아저씨들이 말이 많아지면 그때부터 관리사무실은 시장바닥이 된다

소장을 갖고 논다고 생각하기에 그밑 기전기사들은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기사님이란 호칭을 듣는다는건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반말에 동네 똥�팁 부르듯 이름을 부르는건 예사요

본인들이 해야 할 업무도 은근슬쩍 떠넘긴다

월급으로 소장,과장 점심을 사주니 소장,과장도 마다하지 않는다

관리실 업무에도 간섭을 하기 시작하고 동대표회의가 열린 다음날에는

아침 일직 출근하여 소장과 독대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위계질서가 개판이 되고 흙탕물이 된다

노인기사만큼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 다니고 있는 경비가

딱 요렇다..기고만장이란 사장성어에 딱 어울리는 경비 아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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