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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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마음가짐으로 아파트를 다녀도 막상 막강 진상 입주민에게
걸려서 호되게 한번 당하고 나면 이렇게까지 당하면서 쳐먹고 살아야 하나
회의감이 들지만 그순간만 지나면 또 몇달간은 그럭저럭 견딜만 하기에 버티는 거죠
문제는 아파트를 그만 두기전까진 그런 X같은 사이클을 계속 반복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 엔젤은 솔직히 그런 진상 주민들보다 아파트에 근무하면 내 근무때 특히 새벽에
눈오는게 가장 힘들더군요,,남들 다 자는 새벽에 칼바람 맞으면서 눈치우러 나갈 때면
학창 시절 공부 못한 벌을 받는것 같아서 기분도 X같고 손발도 절라 시렵고 저절로
아가리에서 욕이 나오더군요..오늘도 새벽에 눈온다는데 잠은 다잣네요
이놈의 젖같은 겨울 빨리 갔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빌딩가면 아파트보단 편하죠
진상들에게 시달릴 일도 거의 없고 새벽에 일어나서 눈치울 일도 없죠
근데 저도 빌딩에서 한 오년 근무했지만 뭔지 모를 답답합이 있었습니다
지하7층 감시반에서 근무 했었는데 공기가 안좋아서 그런가 목도 칼칼하고
기분이 괜히 쳐지고요,,다마 들고 사무실에 올라가면 아가씨들이
전등 교체하시는 분 ..불러데는데 거기서 맛이 가더군요
과장으로 가시면 좋지만 기사급으로 가게 되면 좋은 과장을 만나야 합니다
이상한놈 만나면 이상한 거 겁나 시킵니다
몇층 올라가서 감지기 추가로 설치하라고도 하고
소변기에 센서 달아서 전원은 천장 열고 아답터로 연결하라고 하고
주차장 입구에 열선 깔테니 회로도 한번 그려 보라고 하고
테스트 할려고 시키는건지
마음에 안들어서 엿먹일려고 하는건지 종잡을수가 없더군요
안해봐서 못하겠다고 하면 근무평가란에 최하점인 D마이너스를 주더군요
일주일전 입사한 신입에겐 B프러스를 주구요
쪽팔려서 사직서 내고 나왔지요
또 안티들이 찌질이라고 욕하겠네요
하여튼 그렇게 빌딩트라우마를 겪은 후 울며 겨자 먹기로
아파트를 전전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님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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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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