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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임다솜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399회 등록일 14-02-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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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휴일날 보면 길가에 MTB를 타고 다니는 동호회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어제는 과학관들러 마트를 가다가 길가에 일렬로 MTB를 타고 가는 일단의 사람들과 조우를 했는데,

이 분들이 국도 한 복판을 차지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서행으로 뒤따라 가다가 차선을 넘어

추월해 갔는데, 이런 좁은 국도면을 저렇게 자신들 안마당처럼 차지하고 질주하면 될까 싶었다.

잘못해서 곡선도로나 전방시야를 확인하지 못하고 추월이라도 하면 자칫 잘못하면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사고는 물론 차량을 피하다가 사람을 치기라도 하면 어쩔려구..

뒤에 있던 집사람이.. ' 저 사람들 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같오.. 머리가 히끗히끗해...'

헐..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새롭게 MTB를 타는 어르신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도로위에서

에티켓은 필요한 것 아닐까..?

갖길로 일렬로 쭈욱 꼬리물기로 달려도 될 걸.. 굳이 세를 과시하는건지, 아니면 나는 옷깃만 스쳐도

사망이니 알아서 하라는 배짱들인지.. 그 무모함과 대담함에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다.

음...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 양반들이야 다들 좋은 직장이나 사업을 하다 은퇴하고 자식들도 다 키우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 당장 먹고살기 어렵다면 저런 취미생활은 꿈도 못꿀일이니..

일반 자전거도 아니고 MTB 자전거는 그 자체만으로 비쌀 뿐더러, 각종 장비와 호신구들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결국 생활 여력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야 즐길 수 있는 레져 아니겠는가?

우리네 시설인들 과연 저 정도 나이가 되었을때 저 양반들처럼 MTB 타고 호젓하게 질주가 가능이나

하련지...

씁쓸한 기분이 들어 나도 모르게 살짝 냉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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