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정화조 멈춰버린 브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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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KUP815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470회 등록일 14-01-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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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방화문을 열면 아래로 나있는 계단이 있는데

진짜 내려가기 싫죠

전에 들어갈때 전등을 갈아 끼웠는데도 벌써 떨어져 있네요

전구가 푸석푸석하게 변해 조심히 돌려도 소켓이 떨어져 박혀있어요 대략 난감

차단기 내리고 후레쉬로 비추며 안빠지는 소켓을 억지로 빼내 갈아끼웠네요

전등갈아 환하게 하고 작업전 사진 찍고 본업인 슬러지 걸러 마대에 담고

똥기름 때문에 멈춰버린 브러워 뜯어 얼룩진 트윈스크류 닦고 기름칠하고 필터 청소하고

주변 청소하고 나름 깨끗하게 한다음 작업 후 사진 찍고 정화조를 나오는데

햐 ~~~ 상쾌한 공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네요

그대로 들어가면 우리 경리 또 사람취급 안해줄게 뻔하니 샤워하고 옷갈아 입고 혹시나 냄새날까봐 좀 있다

사무실에 가서 카메라 건네줬네요

작업완료보고서를 기사들이 작성해야 한다고 경리가 핏대를 세우지만 워드잘하는 기사분들이 없기에

경리가 합니다...ㅋㅋㅋ

정화조 들어가는 날에는 돌아다니지 마라고 합니다

냄새난다고 급한일 아니면 다음으로 넘겨요

다음 이직할땐 꼭 정화조 없는 곳으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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