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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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경력이 15년이지만 아침 출근길이 힘들다
지옥벙커도 아니지만 아침마다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예전에 진짜 지옥벙커 다닐 때는 무슨 정신으로 다녔는지
신기할 정도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그냥 이불속에서 하루종일
뒹굴었으면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여자랑]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면 시설을 놀이터 가는 기분으로
출퇴근을 하게 될까
시설 경력이 좀 되고 나이가 50이 넘으신 시설인들의
공통점을 보면 시설을 직장으로 생각하지 않고
놀이터 쯤으로 생각하며 다니더라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여유가 있어 보이고
행복해 보였다
벙커를 다니면서 행복할수 있다는 거..
꼭 본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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