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시설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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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옥분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629회 등록일 14-01-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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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등병[초보] 시절

모든 시설물이 생소하지만 의욕이 넘치고 나도 언젠가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기술자가 될것이란 기대감으로 열심히
일을 한다.하루 일하고 하루 쉬니 거져 돈버는 느낌이 들어
마냥 신이 난다.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생각하며 하루하루
행복한 마음으로 다니게 된다

시설일등병[초보탈피] 시절

여전히 다닐만 하지만 점점 좋지 않은 것들을 보게 되고
겪게 되면서 내가 꿈꿔 왔던 이상과는 전혀 다르다는걸
느끼게 된다.하지만 이미 몸은 격일제 시스템에 굳어져서
그냥 다니게 되지만 점점 관둘까 말까 갈등을 하게 된다
알듯 모를듯 여전히 시설물이 아리송하고 가끔 동료와 상사에게
기술적인 무시를 당하게 되어 기분이 얹잖은 일이 잦아진다

시설상병[시설안착] 시절

현실에 안주하게 되며 처음에 다짐했던 의욕들은 구름처럼 사라지고
불만만 쌓이게 된다.사소한 민원이나 작업도 귀찮아 지게 되며 죽지 못해
하게 된다.사이가 좋지 않았던 동료나 날 갈궜던 상사와도 갈등이 생기면
예전에는 참았지만 이젠 개기게 되고 싸우게 된다
시설철새인생이 시작되는 시기이며 조금 더 나은 벙커는 없을까 이직을
항상 생각하며 다니게 된다

시설병장[완숙기] 시절

제대[정년60] 시기가 왔는데도 나가지를 않는다.대부분 말뚝을 박고
노인기사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보통 70세가 훌적 넘을때 까지 다닌다
마실가는 마음으로 벙커를 다니 되고 젊은 기사들을 수족으로 부리며
황제같은 벙커생활을 하게 된다
자고 싶으면 자고 술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유유자적 마치 한량처럼
지내게 된다.소장[소대장]도 자기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갖고 노는
경지에 이르러 천하무적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찬란한 노년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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