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비번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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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옥분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502회 등록일 14-01-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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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으로 몇년만에 비번날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참 드럽게 힘들더군요

담배와는 또 다른 금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술은 꼭 마셔야 니가 살수 있다는 뭔지 모를 사람을

복종케 하는 무서운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마음은 금주인데 다리는 슈퍼에 가고 있더군요

안된다 안된다 하면서 어렵사리 발걸음을 다시

집으로 옮겼습니다

잠도 오지 않은 대낮이었지만 술생각을 잊기 위해

그냥 자버렸습니다

그러나 잠이 오나요

비번날 술을 안마시니 그동안 비번날 술에 의지했던

저의 한심한 작태들을 반추하게 되더군요

비번날 퇴근하면 항상 편의점에 들러 1600씨씨 카스피트병 맥주로

하루를 시작 했습니다

그러다가 점심에는 이슬이 빨간거로 마시기 시작 했구요

저녁에는 보통 그냥 잣는데 술이 또 땡기면 막걸리 한두병

마시곤 했죠

이게 최근 몇년간 엔젤의 비번날의 일상이었습니다

참 한심하다 못해 자포자기의 삶이었죠

지금도 여전히 힘들지만 계속 금주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술을 마시면 당장 내일도 기약할 수 없는 삶의 연속이라

생각되서요

작은 희망의 불씨라도 살릴려면 금주를 해야지요

시설인 여러분들도 올해는 금주 금연 하시고

말처럼 건강하게 달려 나나가는 한 해가 되셨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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