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엿먹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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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옥분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469회 등록일 13-12-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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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사람 엿먹이네요

치우면 또 내리고 치우면 또 내리고

이젠 진짜 안내리겠지 했는데 또 내리고

이제 또 내리면 빗자루 집어 던지고 집에 갈라 했는데

또 내리고..나중에는 그래18 밤새도록 내려라

눈치우다 벙커에서 디져버리게란 생각이 들더군요

참 징하게 눈이 왔습니다

하루종일 눈이 오는데도 700세대나 되는 곳인데 한놈의

입주민도 안나오고 오히려 택배 안받아 준다고

개짜증만 부리고 가더군요

삽으로 대가리를 찍고 싶었습니다

소장이 개고생했다고 붕어빵을 한아름 사와서 먹었는데

눈물나게 맛있더군요

시설은 사계절이 다 쥐약이네요

봄은 대청소 한다고 뺑이치고
여름은 예초작업 하느라 뺑이치고
가을은 낙엽쓸고 치우느라 뺑이치고
겨울은 눈 치우느라 뺑이치고

개그맨 박명수가 한말이 진리더군요

학창시절 공부 안하면

더우면 더운데서 일하고
추우면 추운데서 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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