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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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옥분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353회 등록일 13-10-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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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비가 주적 주적 내리는 날을 제일 좋아하는 인간들이 있다

노인기사들이다

비가 오는 날 대부분의 단지는 작업을 못하는 개점휴업 상태이기 대문이다

오늘같은 날은 젊은 기사들이 완전 종으로 전락한다

오히려 맑은 날이 덜 힘들다고 봐야 한다

출근하美뗌 참이슬 심부름부터 일과가 시작 된다

노인기사는 술안주 하게 고추장떡 부친개를 맛나게 부치라고 했다

고추장 부친개를 해본 적이 없던 엔젤은 찬물에데 반죽을 해야 하는데

뜨거운 물에 반죽을 해서 고추장 부친개를 완전 죽으로 만들어 버렸다

노인기사는 죽이 된 고추장 부침개를 보자마자 육두문자를 날리기 시작했다

\"야 이 골통놈아! 밀가루를 뜨거운 물에 반죽하는 놈이 어디 있냐
갑갑하다 갑갑해!!으이구!!!기본상식이지...

후라이팬을 노인기사 면상에다 던져 버리고 싶은 걸 꾹 참았다

월급만 받았어도 후라이팬 집어 던지고 바로 추노했을텐데 일주일정도

봉급 날이 남아 엔젤이 가지고 있던 모든 참을성을 총동원 해서야

겨우 참을 수 있었다

다시 찬물로 반죽을 해서 그나마 인간이 먹을만 한 부침개를 완성해서

노인기사 아가리에 대령했었다

물론 반죽하는 과정에서 코딱찌좀 집어 넣었고 걸쭉한 가래침도 옵션으로 뱉어 넣었다

그걸 석장이나 꾸역꾸역 쳐먹는 노인기사를 보니 분노가 좀 해소가 되더라

아~~~노인기사에 대한 트라우마의 추억은 백과사전 하나로도 부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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