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꿈의 벙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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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옥분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764회 등록일 13-09-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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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인들은 다 꿈 꿀 것이다

나도 똑똑한 놈이고 좀만 노력하면 기사 따고 기술사 따고

나도 언젠가는 대성할 놈이다

헛 꿈을 꾸면서 시설일을 버틴다

허기사 한글도 제대로 모르는 노인기사도 엔젤에게 전기기사 자격증

그거 보름만 공부하면 딸 수 있는데 바빠서 못 따는 거야

쉰 소리를 해 댄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한마디로 자기 최면이다

나는 똑똑하고 좀만 노력하면 니들과는[동료기사 소장 과장]

다른 인간이다

내가 지금 벙커에 있는 건 더 높이 날기 위해 움추리는 것 뿐이다

이런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시키며 동료 기사들을 개무시 하는

삼류도 못 되는 무식한 인간들이 즐비한 곳이 벙커의 세상이다

그냥 되는데로 닥치는데로 살아 온 인간들의 전형적인 습성이다

그래서 벙커에 정신병자들이 많은 거다

50십 중반인 기전기사가 안정기하나 땀 뻘뻘 흘려 가며 갈고 난 후

엔젤에게 씨부린 말이 아직도 기억 난다

이런건 기술사들도 못하는 거라고,,..

이런 거 보면 삼류 유전자를 타고 난 사람들은 따로 있는 것 같다

그 삼류 유전자를 타고 난 인간들의 집합장소가 벙커라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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