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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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턱에 위치하다보니 요사이는 벌들이 윙윙 엄청 많다.
얼마전에도 전화가 와서 가보니 밴취뒤 잡목속에 커다란 벌집이 숨어 있었다.
어른 손가락만한 왕벌들이 붕붕거리며 분주히 애벌레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
잘못해서 손이라도 됐더라면 바로 벌침에 다구리를 당할 판이었다.
주위 단지를 돌아보니 1층 실외기바닥에 그런 벌집이 두 개 더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는 연방 붕붕거리며 날라다니는 왕벌들이 사방을 서성이고 잇는데
어찌나 긴장되던지...
주민신고로 와서 벌집을 해체하려했는데 도무지 엄두가 안나서 119에 신고했다.
신고한 후 20분 후에 119 대원들이 도착했는데, 얘네들은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분무기 비슷한걸 한 번 쭈욱뿌리더니, 바로 나뭇대기로 벌집을 따다 장화발로 밟아
뭉개버렸다. 뭐 대수롭지않게..
보는 내내 벌떼에 쏘이지나 않나 긴장되었는데, 일을 하는 대원들은 오히려 느긋하게
미소까지 띄워가면서 벌집해체작업을 진행하였다.
불과 10분도 안되서 일을 해치우고 다음 사업장 벌집을 해체하러 간다면서 쏜살같이
정문으로 나가버렸다.
음.. 벌...
한 번은 예초작업을 하다가 말로만 듣던 땅벌집을 건드린 적이 있었다. 하필 단지네 땅벌집이
있어가지고.. 붕붕 하더니 어디선가 벌떼들이 쏟아져 나오던데.. 얼마나 경황이없고 무섭던지.
들고 있던 예초기를 냅다 던져 버리고 걸음아 나 살려라고 도망친 적도 있었다.
역시 땅벌은 무서웠다. 한 두 방인가 쏘인것 같은데, 지근거리고 퉁퉁붓고 간지럽기까지 하던지.
며칠 후에는 커다란 고름까지 흘러나와 칼로 고름을 째고 약을 발랐다.
그 날 이후 벌들만 보면 신경이 곤두서는데...
조금 있으면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 예초작업이 시작된다.
추석전이면 무슨 연례행사처럼 의례하는 예초작업.. 한 번 예초기를 짊어지고 단지를 돌고 나와보면
어깨는 천근 만금 무겁고 뻐근해져 버린다.
그래도 인심좋은 주민들이 고생한다며 음료수며 과일을 가져다 주면 그나마 일하는 보람도 있는데
요새는 세상인심이 각박해서인지, 그런 호의는 기대하기도 쉽지않고, 간혹 예초기에서 튄 돌에
차에 기스라도 날라치면 쫓아와 변상하라고 난리치는 입주민들도 있고보면.. 기운이 빠져 버리기
일수이다.
뭐.. 어쩔 수 없이 대충 대충.. 조심조심.. 살금살금.. 세월아 내월아 다 그렇게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나마 이 곳은 예초기가 불편하다며 잔디깍기기계를 사다 놔서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다.
그냥 밀고 다니면 되니까.. 물론 돌모소리나 변두리는 예초기를 사용하지만.. 전에 하던 일보다
몇 배는 쉽게 할 수 있어 좋긴하다.
음.. 가을이다...
다들 예초작업중에 벌들 조심하시고 예초작업시 팔토시는 필수로 착용하시고 쭈쭈가무시 안 걸리게
조심하시길 빌어봅니다...
얼마전에도 전화가 와서 가보니 밴취뒤 잡목속에 커다란 벌집이 숨어 있었다.
어른 손가락만한 왕벌들이 붕붕거리며 분주히 애벌레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
잘못해서 손이라도 됐더라면 바로 벌침에 다구리를 당할 판이었다.
주위 단지를 돌아보니 1층 실외기바닥에 그런 벌집이 두 개 더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는 연방 붕붕거리며 날라다니는 왕벌들이 사방을 서성이고 잇는데
어찌나 긴장되던지...
주민신고로 와서 벌집을 해체하려했는데 도무지 엄두가 안나서 119에 신고했다.
신고한 후 20분 후에 119 대원들이 도착했는데, 얘네들은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분무기 비슷한걸 한 번 쭈욱뿌리더니, 바로 나뭇대기로 벌집을 따다 장화발로 밟아
뭉개버렸다. 뭐 대수롭지않게..
보는 내내 벌떼에 쏘이지나 않나 긴장되었는데, 일을 하는 대원들은 오히려 느긋하게
미소까지 띄워가면서 벌집해체작업을 진행하였다.
불과 10분도 안되서 일을 해치우고 다음 사업장 벌집을 해체하러 간다면서 쏜살같이
정문으로 나가버렸다.
음.. 벌...
한 번은 예초작업을 하다가 말로만 듣던 땅벌집을 건드린 적이 있었다. 하필 단지네 땅벌집이
있어가지고.. 붕붕 하더니 어디선가 벌떼들이 쏟아져 나오던데.. 얼마나 경황이없고 무섭던지.
들고 있던 예초기를 냅다 던져 버리고 걸음아 나 살려라고 도망친 적도 있었다.
역시 땅벌은 무서웠다. 한 두 방인가 쏘인것 같은데, 지근거리고 퉁퉁붓고 간지럽기까지 하던지.
며칠 후에는 커다란 고름까지 흘러나와 칼로 고름을 째고 약을 발랐다.
그 날 이후 벌들만 보면 신경이 곤두서는데...
조금 있으면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 예초작업이 시작된다.
추석전이면 무슨 연례행사처럼 의례하는 예초작업.. 한 번 예초기를 짊어지고 단지를 돌고 나와보면
어깨는 천근 만금 무겁고 뻐근해져 버린다.
그래도 인심좋은 주민들이 고생한다며 음료수며 과일을 가져다 주면 그나마 일하는 보람도 있는데
요새는 세상인심이 각박해서인지, 그런 호의는 기대하기도 쉽지않고, 간혹 예초기에서 튄 돌에
차에 기스라도 날라치면 쫓아와 변상하라고 난리치는 입주민들도 있고보면.. 기운이 빠져 버리기
일수이다.
뭐.. 어쩔 수 없이 대충 대충.. 조심조심.. 살금살금.. 세월아 내월아 다 그렇게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나마 이 곳은 예초기가 불편하다며 잔디깍기기계를 사다 놔서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다.
그냥 밀고 다니면 되니까.. 물론 돌모소리나 변두리는 예초기를 사용하지만.. 전에 하던 일보다
몇 배는 쉽게 할 수 있어 좋긴하다.
음.. 가을이다...
다들 예초작업중에 벌들 조심하시고 예초작업시 팔토시는 필수로 착용하시고 쭈쭈가무시 안 걸리게
조심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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