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우울증 걸릴것 같아서 기분전환도 할겸 잠시 옛날 일들을 써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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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lookeyboy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710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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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기기사 필기낙방이라니! 자기학 에서 과락이 나왔다,,, 그것만 아니면 70점 후반으로 합격일텐데

나 이러다 미칠것만 같다,, 우울증도 온거 같다 식욕도 없고 발기부진까지

이러다가 내가 나를 어찌 할것만 같다,, 안된다 나만 믿고 사는 집사람과 토끼같은 13살, 11살 두 딸애들이

나만 바라보고 있는데 내가 약해지면 안돼!

그래서 기분전환 겸 해서 옛날 지나온 일들을 조금씩 써보고자 합니다,,,진짜 옛날이 그리워서요!


지금부터 올리는 글의 내용은 절대로 지어내거나 단 0.01 의 거짓도 섞이지 않은 실화였음을

밝히고, 글쓰기의 편의상 대화체를 주로 사용하며 경어를 생략했음을 이해 해 주시길

바랍니다,


차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지내던 한 시설인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구입한

생애 최초의 마티즈1 의 잦은 고장과 에피소드, 그로 인해 각 부속의 역활을 알아가면서

흥미를 느껴 시설관리 자격증외에 차량정비 정비기능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가감없이 써 볼까 합니다. (자서전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부담없이 읽어보시고 재미있으시면 응원해주시고 고장증상과 수리과정을 참고 하시길


바라며 마티즈를 애마로 타고 계신 분들은 더욱 마티즈를 사랑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오너 드라이버가 되려면 그전에 운전면허부터 따야지!





1970년생인 나는 1997년 28세에 늦은 나이에 갑자기 차가 필요해 졌다, 이유는 집은 의정부인데 직장이

충남 대전 대덕연구단지 관리팀에서 강남 선릉역 근처 샹제리제 빌딩 바로 옆의 대치빌딩으로 발령났고

결혼 할 나이가 되었는데 차가 없으니 좀 그렇다, 차 살돈은 있는데 면허가 없다

우라질 삼송! 느닷없이 7, 4 제 실시라니 !

젠장!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밥먹고, 적어도 5시30분 까지는 출근버스 타는곳 까지 가야한다

( 의정부에서 강남지역으로 출근을 보조하는 관광버스, 들어가면 너나 할것 없이 수면모드거나 눈감고

영어회화,일어회화 이어폰을 끼고 조용한 철학자가 된다 )


그래! 결심했어 운전면허증 부터 따고 생각하자... 도저히 피곤해서 못살겠다


크*운 출판사 발행 7일 완성 운전면허 문제집을 샀다, 음~~~어떤 사람들은 졸라 어렵다는데 7일만에 합격이라!!!

회사에서 점심먹고 쉬는 시간에 죽어라 외운다, 볼거없다 - 문제보고 답외우고, 문제보고 답외우고

나중에는 문제의 지문 다섯글자만 봐도 갑을병정 그냥 답이 눈에 들어온다, 아니 글자답은 아예 외워졌다!

자신감 충만! 사기충천 의정부 시험장을 찾아갔다 혹시 나중에 필요 할 지 몰라서 1종보통 으로 원서작성

하고 처음 수입인지를 뒷면에 붙일 때 왠지모를 설레임이 느껴졌다.


" 꼭! 한번에 합격하고 말거야! "

시험장에 들어서고 문제지를 받아든 순간 15분이 안돼서 다풀고 마킹까지 끝났다.. 그냥 문제 몇글자,

표지그림만 봐도 답이 보였다, 손이 저절로 답을 체크하고 있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다 풀었던것이다.


감독관님! 나가봐도 됩니까? 손을 들고 물어았는데 감독관이 물어본다...시험포기세요?

아뇨! 문제는 다풀었고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 가려고 합니다, 급합니다!

다가와서 문제푼것을 훓어보더니 원래는 지금 안되지만 문제는 제대로 다 푼것같고 정말 급한것같아 보이니

조용히 떠들지 말고 나가라는 겁니다...그때 날 쳐다보는 다른이들의 눈빛을 느끼며 퇴실 할 때의 느낌이란!

합격자 발표 시간이 다가왔다,,, 벌떼같이 게시판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나는 뭐 천천히 보자, 합격했으니까!

아니나 다를까 합격이다 1문제 틀렸다...


집에 오는길에 학원에 실기접수했다..1종보통은 25만원 이다...내야지 뭐!


아예 오늘부터 연습하랜다 조금있다 얼굴이 시커멓고 뚱뚱한 거구의 사람이 들어온다, 수험생이 누구죠?

연습 할 차로 트럭으로 데려간다, 아주 깨끗한 신차 현대 포터트럭이다 먼저 시범을 보여준댄다

조수석에 타랜다, 탔다 비상등 스위치의 위치확인 몸에 맞게 좌석조절, 클러치,브레이크,액셀페달위치,

시동걸기, 2단 출발, 출발전 정지선에서 좌측 깜박이 켜고 있다 신호와 함께 출발, 좌측 깜박이 끈다 등등

기본적 사항을 알려준 후 실기 시험장을 한바퀴 돌아보잔다

( 참고로 이때 부터인가 주행식 코스 운전면허로 바뀐걸로 안다 )


정지선에 사경보고 근접해서 약 5초 ~ 7초 정지,


(사경 - 이거 참 괜찮다 아래가 잘보인다 정지선 맞추기 너무 멀리서 정지하면 감점 이란다 10센티 앞에서

정지하란다 컴퓨터 센서가 인식해야 한다나?

굿이다, 트럭이라 전망도 좋다 역시 1종보통으로 하길 너무 잘했어!)

드디어 많은 사람들이 실패의 고배를 마신다는 언덕이다, 정지선과 정지선 사이에 정차하고 반클러치 잡고

잠시 대기한 다음 올라가는 고난도? 의 기술을 요구한다, 도저히 안되면 클러치 밣고 사이드 치고 있다가

서서히 액셀 밣으면서 사이드 풀며 올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요 반클러치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클러치 살짝 밟은 상태에 브레이크페달에서 서서히 발을떼면 숨넘어갈 듯 엔진이 헐떡이면서, 차체는 부들부들,

이 상태를 유지하다가 순간적으로 액셀레이터를 밣으면 사뿐히 올라가는것이다,

굴절은 진입 시 에 운전석 앞바퀴와 왼쪽감지선과의 거리가 약 1미터 떨어지게 진입해서 왼쪽으로 고개를

잇빠이 돌려서 내 왼쪽 어깨선과 꺾이는 부분의 감지라인과 일직선을 만든 후 핸들을 2바퀴 반을 틀어주고

달달달 간 후 동일하게 반대로 해주면 되는 정말 공식대로만 하면 합격 안되는게 이상 할 정도의 쉬운 그런것

이었다.

하여간 그렇게 한달간 회사에서 퇴근 후 연습했다, 나중에는 실기시험이 임박하니 늦은새벽2시 까지도

연습한다고 나오랜다, 참 웃기는 학원이다 ㅋㅋㅋ, 나중에 안일이지만 합격률이 좋아야 인지도가 상승해서

수검생들이 등록을 많이 한다나 뭐래나...


(이때는 학원자체 내 면허시험이 없는 그런때였다, 일단 필기부터 합격해야 학원에서도 실기접수를 받아준다는!)

회사에서 늦게까지 회식하고 집에오니 밤 11시 30분,,,가도돼요? 전화하니 오랜다, 사람 많댄다 ㅋㅋㅋ

정성들이 하늘에 뻗혔다 그도 그럴것이 이때는 실기 낙방하면 한달내지 한달하고 보름 정도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오래 기다려야 했다, 지금이야 학원에서 자체수검해서 면허증을 딸 수 있고, 운전면허 시험장이

한산 할 정도이지만 그당시에는 그랬다.)


학원에서 당신은 100 합격 한단다, 자~알 한단다 면허 못따면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고 내가 시험응시를 안해서

그런거다 .......

하! 요렇게 말들해주니 기분이 좋다 벌써 면허증은 취득한거 같다...

드디어 대망의 실기시험 날이다... 두근두근대며 의정부 면허시험장에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먼저와서

이런저런 말들을 한다...

엇! 이상한 말들이 들린다 1종보통 시험보시는 분들은 11번차가 걸리지 않기를 기도하랜다.. 그이유는

요즘의 신형 현대 포터나, 기아 봉고 프런티어는 거의 말뚝기어고 비상등 스위치가 대쉬보드 중앙에 위치하는데

문제의 11번 타이탄은 핸드기어에다, 비상등 스위치가 핸들위의 캡에 똑딱이 스위치로 되어 있어서 잘못걸리면

미역국 먹는댄다,, 여러번 시험보러 온 분이라는 사람이 11번 걸린 사람들 미역국 먹는거 여럿 봤단다.


미역국 > 참 기분이 묘한 단어이다, 생일날 기쁘게 먹는게 미역국이지만 왜 사람들은 시험에 낙방하면

미역국 먹었다고 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생미역 자체 표면이 미끌미끌한 점액질이 나와서 미끄러우니

시험에 미끄러지면 미역국 먹었다라고 하는 것이다...예전에는 시험에 합격하려고 본인이나 주변에서

엿도 많이 사주고 지금은 수능시대지만 그 옛날 학력고사때는 정문이나 담벼락에 엿을 잔뜩 붙이고 애간장을

태우며 간절히 주문을 외우는 어머니들, 가족들이 대부분이었고 엿의 성질처럼 철썩 붙으라는 기원이었죠!


오늘날 그 뜻이 변질되고 왜곡되어 엿사주면,,, 말 그대로 엿먹어라! 가 되니 선물 할 때 반드 시 합격을

기원한다는 별도의 메세지가 없으면 잘 받지도 않는다는! ㅋㅋㅋ


어쨋든 나도 그랬다 심지어 양치와 세수는 하되 면도도 안했고, 미끄러운 비누는 잡지도 않았으며, 어제 입었던

내복,팬티도 갈아입지도 않고, 양말도 어제 신었던 양말을 그대로 신었으니까! 더욱이 힘내라고 차려주신

아침밥상에 계란후라이가 올라 왔는데도 먹지않고 화를 냈다 오늘이 시험보는날인데 엄마도 참!!!!!!!


어머니 : ????? ! ! ! ! 아이구 미안하다! 계란후라이도 미끄러운데 생각을 잘못했네...ㅋㅋㅋ


그랬다 정말 그랬다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다 시도해서라도 한번에 오운리 한번만에 꼭 합격하고 싶었다.






불안한 예감은 왜 그리 잘 적중하는지 아! 머피의 법칙이여 -



의정부 면허시험장은 1종보통 과 2종보통이 혼용되서 동시에 두 라인에서 두명씩 정신없이 차가 들어오는대로

탑승 후 출발 시킨다, 이건 뭐 아수라장이고 돗떼기 시장판이다 감독관의 설명과 순번표를 받아들고 승강장에

들어서니 차들이 순서대로 기다린다,,,,아 제발 11번 타이탄이 내게 걸리지 않게 해 주소서! 조상님 저를 굽어

살펴주세요...


이제 시작한다..1호차 출발하세요, 2호차 출발하세요, 2종보통 1호차 출발하세요 하여간 언덕만 넘어가면

차종에 상관없이 출발이다.....제발 제발! 타이탄 11호차가 안걸리기를 간절히 또 간절히 바라면서 현재 상황을

분석한다..


오! 쉣 까딱 잘못하면 나 아니면 내 앞사람이 11호차가 걸릴판이다 내 앞사람도 그게 걱정되는지 안색이

어둡다 완전히 흑색이다

심지어 지금 초겨울인데도 식은땀까지 흘리는게 보인다... 드디어 저 멀리 T 자 코스에서 응시자를 강퇴시키고

보조원이 엄청난 속도로 11호 타이탄울 몰며 달려왔다,,,, 끼얏호! 내 앞사람이 11호차에 걸렸다

앞사람이 고개를 떨구며 11호차에 탑승,출발선에서 좌측 깜박이를 켜고 대기한다...11호차 출발하세요...

이때 변속구간 마치고 마지막으로 현대포터가 마지막 평행주차 구간에 들어서고 있었다, 그래 저차가

내가 타고나갈 차 이고 학원에서 연습한 현대포터 트럭이네,,,


아하핫! 합격이다...


빨리와 ~~ 빨리, 너를 타야만이 가슴이 진정될거 같아, 앞전에 11호차의 공포를 그렇게 극복하고 있을 즈음

믿지못할 상황이 발생된 것이다 -ㅣ- -ㅣ- -ㅣ-


세상에 이런일이!


현대포터가 평행주차를 마치고 들어오려고 우측 깜박이를 켜고 피니쉬라인을 향해 오고 있는데 그만! 앞전의

타이탄 11호차가 언덕을 오르지도 못하고 뒤로 주르륵 미끄러지는게 아닌가,,,장내에 스피커 소리가 울려퍼진다

11호차 실격, 11호차 실격! 보조원이 응시자를 강퇴시키고 그대로 그차를 백으로 몰고 갖다댄다

다음 응시자 탑승하세요! 요! 요! 요! 귓전에서 메아리친다 아득하다, 허망하다,,,,

아닌데! 이건 아닌데 ,,, 이런 우라질, 망할 저놈의 보조원 새키 !

이거 말고 저 1호차 포터 타면 안돼요? 빨리 타세요! 안그러면 시험거부로 퇴장시킵니다....

학!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올라가니 정말 말뚝이 없다, 그리고 내 정신도 없다! 가까스로 정신을 추스르니

갑자기 퍼뜩 떠오른다 시험전의 그양반이 하던 말 중에 핸드기어는 클러치 밣고 끝까지 당겨올려서 위로 밀면

1단, 당겨올려서 아래로 내리면 2단 이라는 말이 떠 올랐다, 에라! 함 해보자...기어를 클러치 밣고 쭉 당겨

올려서 아래로 내리니 철컥하고 위치가 고정된다 마치 깜박이 넣을때 릴레이스위치 스틱이 잠시 고정되듯이!

이게 2단인가????


할수 있어!

주문을 외운다 " 할수있어, 할수있어, 난 할수있어, 딸거야 딸거야 운전면허 꼭 딸거야! "

좌측 깜박이 넣고 대기한다...11호차 출발하세요,,, 서서히 클러치에서 발을 떼고 출발과 동시에 깜박이

끄고,,,,,블라블라 내자신에 최면을 걸듯 말을 하면서 출발한다, 정지선 10센티 앞에서 사경보고 정지하고

천천히 5초~7초간 정지상태 유지하고 다시 출발한다


드디어 언덕이다 언덕높이가 대청봉보다 높게만 느껴진다! 정지선과 정지선 사이에 사경보고 집어놓고

반클러치에 브레이크 밣고 유지한다,,,하나 , 두울, 셋, 네엣, 다섯, 이제 출발해야한다,,,

차가 심하게 헐떡헐떡 거리며 바들바들 떨면서 시동이 꺼질락 말락 안꺼질려고 마지막 용트림을 한다 ...

브레이크 서서히 떼고 액셀레이터 잇빠이 밣아본다,,,,우와앙 굉음과 함께 힘겹게 고개를 올라섰다


그렇다! 해낸것이다, 한번도 연습해본적 없는 핸드기어로 고개마루를 올라선 것이다! 그래 그거야

넌 할수 있어.....


무사히 굴절도 통과하고 교차로에 들어서서 통과하는데 느닷없이 경광등이 번쩍거리면서 삐리릭, 삐리릭 요란한

스피커음이 들린다 오 마이갓! 돌발! 인 것이다 , 바로 정지는 했는데 아무리 봐도 비상등 빨간 스위치가

안보인다

C8 ,C8, C8 도대체 어디에? 운전대 위의 캡 상부! 불현듯 떠올랐다, 막 양손으로 긁어본다 무슨 스위치가 있다

똑딱이 스위치다,, 한쪽으로 눌러본다 딸깍! 이윽고 비상등이 켜졌다 채칵,채칵,채칵 옆의 점수현황

스코어를 보았다..

젠장! 000 점 출발했는데 090 이다, 그렇다! 돌발 실패인 것이다 10점 감점, 크다, 매우크다 단순히 라인

한번 밣으면 5점 감점인데 비해 10점은 너무크다,,,마음을 다잡는다 괜찮아! 아직 10점의 여유가 있어

( 이때 당시의 1종보통은 80점 합격 )

시간내에 침착하게 배운대로 T자 코스에 들어섰다, 이것도 마찬가지 왼쪽바퀴에 약 30센티 간격을 두고 정면

정지선까지 들어선다

사이드미러 보고 뒷 바퀴가 왼쪽 T자 감지 라인에 일직선이 되게 멈춘다, 여기까지는 내가 생각해도 너무

잘했다

맘속으로 되뇌인다...

이제 핸들을 반바퀴만 감고 백으로 꽁무니 들이민다, 진입이 되면 완전히 2바퀴 더 틀어서 깊숙이 진입한다

이후 똑바로 정렬해서 후진을 달달달 하다가 뒷바퀴가 확인선을 밣아서 삑 울리기만 하면,,,, 하면,,,, 하면,,,,,


성공할수 있어!


핸들기어를 클러치 밣고 푸욱 눌러서 내쪽으로 당겨본다,, 믿거나 말거나다 운명에 맡겨야 한다 아직까지는

90점 유지하고 있으니 구간도 얼마 안남았다 , 이제 S자 와 철도 건널목, 변속구간, 평행주차,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른쪽 깜박이를 켜고 떨어지지 않게 손으로 붙잡고 유지하면서 피시쉬로 들어서면 합격이야!

이렇게 맘속에 시뮬레이션 하면서


T자 코스에서 백으로 들이밀어 본다, 어! 어,어! ?????


후진이 안된다? 침착하게 다시 클러치 밣고 핸들기어 중립으로, 이후 다시 푸욱 눌러서 내쪽으로 당긴 후

클러치에서 발을 서서히 떼어본다,,,, 어! 어! 아 이런 C8 ! 그래도 후진이 안된다... 보조원이 내차 쪽으로

슬금슬금 다가온다..

이 차 후진이 안돼요! 그럴리 없다면서 다시 잘 해보란다,,,시간은 자꾸 가는데 아무리 클러치 밣고 중립 후

조작해도 안된다 ,,,, 아니 이런 C8 고장난것 같다! 아! 안된다니까요....!


잘 해보세요.조금전에 후진으로 가져간 차인데! 아 잘해봐요!..

이윽고 차내에, 그리고 외부에 울려퍼지는 목소리, 목소리, 그년의 목소리,,,,,


" 11호차 시간초과 탈락입니다 "


보조원이 나보고 아! 그걸 못하냐고 화를 내면서 내리란다,,, 분명히 후진이 죽어도 안되는데!

안습이다, 합격의 기쁨소식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얼굴이, 응원해주던 직장 동료들의 얼굴이 그 짧은 순간에

스쳐지나간다...

나도 모르게 분한 나머지 눈물이 저절로 나온다,,,힘없이 걸어 나오는데 어랍쇼?

지켜보던 사람들이 일제히 소리를 지른다,,,


" 11호차 고장이다, 11호차 고장이야 "





- 어휴! 간만에 장문을 쓰니 눈이 다 침침하네 이후의 내용은 조만간 또 써서 올려드릴께요..

나이먹으니 눈도침침, 어깨도 쑤시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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