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취직성공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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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engel1111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236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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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원짜리 겨우 턱걸이 해서 취업에 성공 했읍니다

휴가철이라 정말 180만원 이상은 지옥빼고 없더군요

다행히 집하고도 가깝고 소장이 여소장이지만 인품이 좋아서

일하기로 했읍니다

어제 첫출근 했는데 크게 무리한 일도 안시키고 날씨가 더우니 대기근무만

하라고 하더군요..문제는 같이 맞교하는 놈이 완전 거지새끼네요

기계실 당직실이 완전 쓰레기장이더군요

1998년 완공한 아파트라는데 완공한 이후 당직실 청소를 한번도 안한것

같더군요..버릴줄만 알았지 치울줄 모르는 놈입니다

38세 쳐먹은 놈인데 가는 곳마다 담배 꽁초를 쑤셔 박고 기계실 방바닥에다

담배빵을 수십방 해놔서 어제 밤에 자다가 깜짝 놀라 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읍니다

담배빵 자국을 바퀴벌레 모양처럼 해 놔서 언듯 보면 바퀴벌레 수십마리가

방바닥을 기어 다니는 것처럼 보여서 밤새 잠을 설쳤네요

그동안 열악한 당직실은 다 경험해 봤지만 여기가 역대 최강이네요

새벽 세시에 일어나서 아홉시까지 청소를 했는데요

100리터 짜리 쓰레기 봉투를 세포대나 담았는데도 끝이 안보이네요

여기서 5년 이상 다닌 터줏대감이라 뭐리 할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어케 엔젤의 인생은 이리도 순탄하지가 않은지 모르겠네요

전생에 아무래도 매국노 이완용이었나 봅니다

앞으로 이런 쓰레기 당직실에서 생활할 생각을 하니

앞날에 시커먼것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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