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요즘 벙커 현황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engel1111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889회 등록일 -1-11-30 00:00

본문

요즘 벙커 들어 가실때 이 두가지는 꼭 물어 보고 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먼저 미화원은 있는지..미화 업무도 해야 하는지..

미화업무까지 해야 하는 데는 거의 없는데 요즘에는 슬슬 한두군데씩 생기고

있읍니다

둘째는 요즘 진짜 추세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모든 단지마다 경비를 아예 없에거나

혹은 반으로 확 줄여 버렸지 않습니까

재수 없으면 그런 곳이 걸리더군요

물론 경비업무 할 수 있읍니다

근데 기전기사가 경비업무까지 지원하면 기존의 경비아저씨들과

트러블이 발생하게 되더군요

난 특별히 할일 없을 때는 경비실에서 근무 하고 있는데 경비 아저씨가

호출을 하더군요

단지 으슥한 뒷쪽으로 끌고 가두만 팔십 가까이 된 노인네가 씨부리는 말이

경비업무를 소홀이 하느냐며 군기를 잡을려고 하고

경비 화장실은 자기 전용이니 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내 참 기가 막혀서 평소에 얼마나 나를 껌으로 봤으면 내가 이런 꼴을

당하나 생각이 들더군요

꼭지가 돌아서 한번 퍼부어 주었지요

우리는 경비가 아니다 우리는 경비 업무를 지원해 주는 거다'
오히려 부탁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아저씨다
소장도 하루에 한두시간만 지원해 주면 된다고 했지만
나는 하루에 평군 대여섯시간 근무하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같이 근무 못한다고 윽박 질렀지요

그제서야 노인 경비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참 경비한테도 개무시 당하니 기분이 완전 바닥막 가더군요

시설이란 곳은 참으로 오묘하네요

경력도 늘어나고 기술적인 스킬이 쌓여 갈수록 점점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만 있으니 말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