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973님께[부제:좀비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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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engel1111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452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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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씀도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

시설에 근무하시는 분들..대부분 정상인입니다

문제는 근무 하면서 님말씀처럼 정신병자나 똘아이가 되는 거지요

입에 풀칠이나 할려고 시설이란 막장에 왔는데 주위 동료와 소장이 스트레스 주고

진상입주민들이 맛탱이 가게 하니까 저절로 미치는 거지요

좀비가 바이러스 퍼뜨리는거와 일맥상통하다고 보면 됩니다

엔젤도 벙커에서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생활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사니

엔젤을 빙신으로 알고 막대하더군요

노인기사 공구좀 썻다고 도둑놈으로 몰지를 않나

동료기사 수건 한번 썻는데 비번날 엔젤 핸펀으로 전화를 하고는

왜 남의 수건을 말도 없이 쓰냐고 나보다 두살이나

어린 놈이 개지랄을 떨더군요

그 뒤부터 엔젤도 좀비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그들과 똑같이 미쳐갔죠

천사로 벙커에서 지낸 다는건 나를 잡아 먹으슈라는 거였구나를

호되게 당하고서야 깨달았읍니다

깨달음을 얻은 후 낮술 쳐마시고 곤조도 피고

노인기사에 눈에 힘주고 반항도 하고 그러니까

그들도 경계를 하고 함부로 대하지 않았읍니다

문제는 그후부터 추노의 횟수가 잦아 졌다는 거죠

성질 내면서 생활 하니 한 곳에 오래 못 잊게 되고

미친년 널 뛰듯 여기저기 지하를 헤메고 다니니

정신과 몸이 굉장히 피곤해서

요즘은 다시 성질을 감추고 천사처럼 생활 할려고

합니다

조선시대 왕의 여자들의 권력 암투처럼 지하벙커의 어두컴컴한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알량한 권력들이 아귀다툼을 벌이는 것이죠

천사로 살아 가지니 굴욕을 견뎌야 하고

좀비로 살아 가지니 추노를 감수해야 하고

참으로 난감한 벙커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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