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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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engel1111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454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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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한가해서 크루즈패밀리라는 애니메이션을 봤는데요

대충 내용은 몇십년간 동굴 안에서 살아 온 가족이 바깥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모험을 펼친다는 내용입니다

어두컴컴한 동굴을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꼭 우리들 벙커맨들과

상황이 비숫한 거 같아서 흥미진진하게 봤읍니다

그렇죠..지금 처해진 힘든 일상을 벗어 나긴 위해선 목숨을 걸을 정도로 노력을

해야 하는 거겠죠

하지만 인생은 자기만의 그릇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그릇의 크기에 만족하고 산다면 동굴에 산다고 해도 또는 벙커에서 일한다고 해도

문제가 없겠지요

저도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이 지긋지긋한 벙커을 탈출해 볼려고 하루에 오천개씩

자판기에 생수도 집어 넣어 보고 했는데 결국은 다시 벙커로 돌아 왔읍니다

제 그릇은 벙커인 것 같네요

15년간 격일제가 몸에 베어서 일근이 힘들더군요

시간도 지지리도 안가고요

한참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수요일이고..

이제 벙커를 탈출하기 위해 쓸데 없는 고군분투는 안할 생각입니다

이런 단순한 이치를 아는데 15년이 걸렸으니 저도 참 멍청한 놈입니다

바램이 있다면 여기서 한단계만 더 올라가고 싶을 뿐입니다

전기기사 자격증이죠

목표가 있어야 시간도 빨리 가더군요

사설이 길었읍니다

시설인 여러분 오늘도 화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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