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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벙커 스토리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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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engel1111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093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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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사는 나보다 한달 정도 빨리 들어 왔다

제대로 영양공급을 못했는지 키가 180인데 몸무게가 48키로

그가 걸어 다니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 보면 나무젖가락 두개가 사람 모양을 하고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 처럼 보여 안쓰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바람이라 몰아치면 툭 하고 뿌러질것만 같았다

나이는 스물 여덞..이십대 후반까지 지방에서 공무험시험 준비하다가 실패하여

느즈막에 처음 얻은 직장이 벙커였다고 하는 최기사

항상 남루한 차림새에 동지하 한켠에 숙소를 마련하고 옷은 재활용에서 꺼내 입고 식사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곤 했다.살이 찔수가 없는 생활이었다

한 여름에는 여자 배꼽티를 입고 단지를 돌아 다니다 민원이 쇄도하여 시말서를 제출한

웃지 못할 사건도 있었다

사람은 괜찮아서 그와 친하게 지내고 전기과장 이영구와 친하게 지내면서 점점 나의 세력을

키워 나가기 시작 했다.영구 과장은 우리들 당직 시간에 항상 기계실에 내려와 세꼬시에

아나고에 족발에 소주를 사고 새벽까지 놀다가 가곤 했다

필이 꼿히는 날에는 차를 타고 용주골에 가서 떡을 치고 오기도 했다

이영구 과장은 이상한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자가 눈깔을 할타 주면 오르가즘을

느끼는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 요거에 꼿혀서 3000만원이 넘는 카드빛이 생긴 듯 했다

그렇게 근무 시간에 술마시고 놀고 떡도 치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신셰계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임대 아파트 근무는 너무 힘들었다

3편은 임대아파트 근무후기가 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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