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기계(설비) 와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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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gichana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628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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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전기, 소방

시설 3파중 전기가 요즘 말이 많다고 해도 그나마 낫다는건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그러면

기계와 소방은 어떨까요?

머 ㅇ ㄲ 은 시설이지만, 인맥도 없고, 돈 잘버는 마누라도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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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계만 하다가

현재 사람 숫자만 2 명인 곳에서

소방도 겸사겸사 하고 있는데, 금요일 새벽 02시 출근, 월요일 03 시 화재경보발생

ㅈ ㄴ 게 출근해서 할 수 있는건 화재현장 확인, 수신기 복구, 펌프 스톱

수신기 이력확인해서 공사업체에 전화 때리고, 오늘 안에 안오면 둘 중에 하나는 짤릴거다 협박하고

그게 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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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업체 소장하고 꽤 친해졌읍니다, 사용승인 나기 전부터 현장에 일하는거 보면 옆에 붙어서 이것 저것

물어도보고, 술도 한잔 하면서 정이 꽤 생기더라구요

어제 소방 소장이 와서 일 하는걸 보니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물론 그 간단함에 경력이 있을겁니다)

우선 제가 몰랐던게 감지기가 울었을경우 아나로구가 아니라면 수신기 모니터에 나와 있는 상태만으로도

어디서 애러가 떳는지는 알아야 되는데 그 레벨이 제가 안됬던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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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선임을 하고 일을 해보니 그래도 제 3 자가 보기엔 그나마 설비보단 기술인으로 볼거 같더군요

요즘이야 다들 아시겠지만, 설비가 어디 설빕니깜?

개 잡부죠, 똥물 써가면서 집수정 수중펌프 체인걸고 올리다가, 시원찮으면 내려가서 받쳐도 줘야되고

온몸에 찌릉네에 똥인지 된장인지 미끌미끌 정체모를 오징어 썩은 시체같은 것들 묻혀가며 작업해봤자

그런거 사람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쟤네들은 늘상 논다 이런 눈으로 쳐다보니 조금 억울하기도 하더군요

원래 기계일이라는것이 지하나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주로 하는 일들인데

전기는 그래도 어디 뿌레카라도 떨어지면 해당 장소에 가서 사람들 있는 곳에서 일을 하니

테스터기라도 하나 들고 있으면 아 머좀 저 사람들은 다르구나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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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화재 오작동이 일어나서 해당 감지기를 찾아 사무실 이곳 저곳 다니면서

조금 표시라도 내볼 요량으로 핸드폰 때려서 감지기 확인 요청도 하고

현재 수신기 상태도 물어보고 하니

옆에서 보던 사무실 사람들은 그래도 아 좀 하는구나 하겠죠 저거들은 잘 모르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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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하고 싶은 말은 그렇읍니다

어제 점심을 소방 소장과 같이 하며 소주 2별 깟더니 의외로 하기 힘든 말도 조금 나오더군요

여기 그만두고 소방 현장에서 몇 개월이라도 한번 뛰고 싶은데 자리좀 있겠냐 했더니

긍정적으로 말하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여기 그만두고 현장에 가서 소방을 조금이라도 터득 후에

다시 시설로 오던가... 그런 생각이 있는데 어떨까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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