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9년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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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설 생활을 했을때 뭐 누구나 그렇듯이 상당히 의욕적으로 했습니다.
새벽에 들어오는 민원 까지 다 처리 해 줄 정도 였으니깐요.
그렇게 8개월을 보냈습니다.
뭐 시설 고수 선배들이 아시다피 그런곳은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고 또한 저같은
초짜들이 설쳐대니 경력자들은 오래 버티지 못하는 현장이었죠. 결론은 8개월만에 왕고가
됐습니다. 왕고가 돼니 나도 본전 생각이 나서 경력 무시하고 내밑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나만큼 일을 안해주면 성질이 뻗치더군요.
나이 성별 안따지고 제 성에 안차면 무차별적으로 갈궜습니다. 어차피 좀있다 관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사실도 그래했고, 어찌 어찌 그리 생활하긴 했는데 내가 설칠수록
3교대 근무가 2교대 근무가 되버리고 혼자 2틀연속 당직 근무 서는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왕고가 된 동시에 왕따가 된거죠. 그때 나한테 당한 시설 선배님들 깊히 사죄 드립니다.
그래도 과장이상 들이 나보고 열심히 한다고 칭찬해주고 난 다른 시설 경력직들과 무언가 다른
특별한게 있다고 굳게 믿으며 버텼습니다. 그런 생각이라도 해서 버틴것 같습니다.
그리 몸을 혹사 시키는 과정에서도 2년 공부해서 전기기사 1급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을 받쳐 충성을 다한 건물에서 전기기사 주임 자리가
공백이 생겨서 당연히 내가 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나보고 주임경력이 없다고
계속 기사 생활을 하라 하고 주임을 따로 뽑는거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주임도 쯩만 딴 경력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주임이라는 사람이 격등 스위치 결선도 못합니까?
결선 못해도 됩니다. 해체한 선 고대로 다시 결선만 하는 작업을 못하니 미칠 지경이었죠.
한마디로 인맥이죠.
그때 부터 그 현장에서 삐딱선을 타고 결국 안좋게 나와 버렸습니다.
거기 나와서도 뉘우침 없이 그래도 난 다른 시설인들과 틀리게 의욕적이고 능동적으로 열심히
근무했고 나름 열심히 공부해 자격증도 따서 쉽게 주임 자리를 꿰찰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면접 볼때 항상 듣는 말이 주임 경력이 없네? 였습니다.
어찌 어찌 수십군데 면접을 보고 주임 자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좌절감은 그때 부터 시작 이었습니다.
주임이 돼면 일단 가장 먼저 전기 사용내역서 작성 부터 시작해서 자잘한 공사 견적의뢰등등
인력관리 각종 서류 작성 및 취합 보고 등등 해보지도 않던 일을 강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수변전실 유지보수 관련 계획서,기안서 하다못해 각종 계전기 차단기 인출 및 요령,
시공업체 수배, 한전등과의 관계 시설관련 법률적해석 등등 요구하는게 무지 많더군요
당연히 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기사 2~3년을 잡일 민원 영선으로 시간 때우고
그게 시설이 전부이고 다인줄 알고 열심히 한게 죄라면 죄였습니다.
한마디로 정작 중요하게 배워야 될 부분을 못 배우고 노가다만 뛴 결과 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주임으로서 업무 능력이 떨어지고 밑에 반장 기사들의 텃새와 갈굼 초짜 취급등등,
누구하나 알켜주는 사람없고 잘 알던것도 낯선 환경과 질책을 받으니 점점 위축됐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다시 첨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결국 3개월을 못 버티고 나오게 됐었죠.
그리고 그제서야 시설 선배들이 그토록 강조하던 내용을 몸소 깨닫게 됐었습니다.
왜 선배 시설인들이 말이 많고 궁시렁 되면서 게시판에 징징 짰는지
지금은 어찌 어찌 하다보니 과장 부터 기사 까지 근무여건만 맞는다면
오버크로스 하며 옮겨 다닙니다.
중간 중간 한 6년 다른일로 왜도를 했지만.
잡설이 길었는데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요근래 시설 특이사항은 일단 중요한 장비 및 중요한 일들은 관리자급들이 다하고
기사들은 말그대로 몸으로 때우고 스트레스 받는 일만 강요 당합니다.
각종 힘들고, 더러운 일,들과 전화업무, 당직근무, 배꼽인사, 등등
가장 힘든건 옛날에는 일을 모두 취합해서 일괄적, 계획적 으로 힘들지 않게 처리 했습니다.
당근 민원 전화도 관리실 예쁜 경리 아가씨들이 알아서 다음날 오전
한치의 오차없이 정확히 통보해주고 시설장들이 스케쥴 짜고 통보해서 작업 스케쥴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대중 없습니다. 전기실 기계실 은 사라지고 방재실로
통합시켜서 어중이 떠중이 미친년 산발하듯 전화기가 불이 붙습니다.
어떤때는 카운셀러 역활까지 도맡아 처리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10년전에 10명 쓸 일을 지금은 3~4명이 처리 하고 있습니다.
알아서들 잘 판단들 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현상들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시설에서 기술을 배우고 싶으신분들은 현장 잘 심사숙고해서 취업하기 바랍니다
또한 의욕적으로 충성을 다받쳐 몸으로 때우실 분들은 그현장에서 뼈를 묻는게 다른 사람
안고생 시키는 것입니다. 괜히 저처럼 시설 바닥 어지럽히고 결국에 후회하시지들 마시고
일은 적당히 하시고 개인 개발에 시간을 많이 투자 하십시오. 갈굼을 당하더라도
마지막으로 당부 드립니다. 먹고 살기 힘들고 푼돈이 아쉬워 인생에서 중요한 직장을 함부로
선택하는 오류를 범하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새벽에 들어오는 민원 까지 다 처리 해 줄 정도 였으니깐요.
그렇게 8개월을 보냈습니다.
뭐 시설 고수 선배들이 아시다피 그런곳은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고 또한 저같은
초짜들이 설쳐대니 경력자들은 오래 버티지 못하는 현장이었죠. 결론은 8개월만에 왕고가
됐습니다. 왕고가 돼니 나도 본전 생각이 나서 경력 무시하고 내밑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나만큼 일을 안해주면 성질이 뻗치더군요.
나이 성별 안따지고 제 성에 안차면 무차별적으로 갈궜습니다. 어차피 좀있다 관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사실도 그래했고, 어찌 어찌 그리 생활하긴 했는데 내가 설칠수록
3교대 근무가 2교대 근무가 되버리고 혼자 2틀연속 당직 근무 서는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왕고가 된 동시에 왕따가 된거죠. 그때 나한테 당한 시설 선배님들 깊히 사죄 드립니다.
그래도 과장이상 들이 나보고 열심히 한다고 칭찬해주고 난 다른 시설 경력직들과 무언가 다른
특별한게 있다고 굳게 믿으며 버텼습니다. 그런 생각이라도 해서 버틴것 같습니다.
그리 몸을 혹사 시키는 과정에서도 2년 공부해서 전기기사 1급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을 받쳐 충성을 다한 건물에서 전기기사 주임 자리가
공백이 생겨서 당연히 내가 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나보고 주임경력이 없다고
계속 기사 생활을 하라 하고 주임을 따로 뽑는거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주임도 쯩만 딴 경력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주임이라는 사람이 격등 스위치 결선도 못합니까?
결선 못해도 됩니다. 해체한 선 고대로 다시 결선만 하는 작업을 못하니 미칠 지경이었죠.
한마디로 인맥이죠.
그때 부터 그 현장에서 삐딱선을 타고 결국 안좋게 나와 버렸습니다.
거기 나와서도 뉘우침 없이 그래도 난 다른 시설인들과 틀리게 의욕적이고 능동적으로 열심히
근무했고 나름 열심히 공부해 자격증도 따서 쉽게 주임 자리를 꿰찰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면접 볼때 항상 듣는 말이 주임 경력이 없네? 였습니다.
어찌 어찌 수십군데 면접을 보고 주임 자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좌절감은 그때 부터 시작 이었습니다.
주임이 돼면 일단 가장 먼저 전기 사용내역서 작성 부터 시작해서 자잘한 공사 견적의뢰등등
인력관리 각종 서류 작성 및 취합 보고 등등 해보지도 않던 일을 강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수변전실 유지보수 관련 계획서,기안서 하다못해 각종 계전기 차단기 인출 및 요령,
시공업체 수배, 한전등과의 관계 시설관련 법률적해석 등등 요구하는게 무지 많더군요
당연히 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기사 2~3년을 잡일 민원 영선으로 시간 때우고
그게 시설이 전부이고 다인줄 알고 열심히 한게 죄라면 죄였습니다.
한마디로 정작 중요하게 배워야 될 부분을 못 배우고 노가다만 뛴 결과 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주임으로서 업무 능력이 떨어지고 밑에 반장 기사들의 텃새와 갈굼 초짜 취급등등,
누구하나 알켜주는 사람없고 잘 알던것도 낯선 환경과 질책을 받으니 점점 위축됐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다시 첨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결국 3개월을 못 버티고 나오게 됐었죠.
그리고 그제서야 시설 선배들이 그토록 강조하던 내용을 몸소 깨닫게 됐었습니다.
왜 선배 시설인들이 말이 많고 궁시렁 되면서 게시판에 징징 짰는지
지금은 어찌 어찌 하다보니 과장 부터 기사 까지 근무여건만 맞는다면
오버크로스 하며 옮겨 다닙니다.
중간 중간 한 6년 다른일로 왜도를 했지만.
잡설이 길었는데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요근래 시설 특이사항은 일단 중요한 장비 및 중요한 일들은 관리자급들이 다하고
기사들은 말그대로 몸으로 때우고 스트레스 받는 일만 강요 당합니다.
각종 힘들고, 더러운 일,들과 전화업무, 당직근무, 배꼽인사, 등등
가장 힘든건 옛날에는 일을 모두 취합해서 일괄적, 계획적 으로 힘들지 않게 처리 했습니다.
당근 민원 전화도 관리실 예쁜 경리 아가씨들이 알아서 다음날 오전
한치의 오차없이 정확히 통보해주고 시설장들이 스케쥴 짜고 통보해서 작업 스케쥴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대중 없습니다. 전기실 기계실 은 사라지고 방재실로
통합시켜서 어중이 떠중이 미친년 산발하듯 전화기가 불이 붙습니다.
어떤때는 카운셀러 역활까지 도맡아 처리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10년전에 10명 쓸 일을 지금은 3~4명이 처리 하고 있습니다.
알아서들 잘 판단들 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현상들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시설에서 기술을 배우고 싶으신분들은 현장 잘 심사숙고해서 취업하기 바랍니다
또한 의욕적으로 충성을 다받쳐 몸으로 때우실 분들은 그현장에서 뼈를 묻는게 다른 사람
안고생 시키는 것입니다. 괜히 저처럼 시설 바닥 어지럽히고 결국에 후회하시지들 마시고
일은 적당히 하시고 개인 개발에 시간을 많이 투자 하십시오. 갈굼을 당하더라도
마지막으로 당부 드립니다. 먹고 살기 힘들고 푼돈이 아쉬워 인생에서 중요한 직장을 함부로
선택하는 오류를 범하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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