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아우슈비츠 포로 수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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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engel1111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599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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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악명 높은 단지가 있읍니다

겨울 난방철에는 매일매일 구인공고가 뜨는 곳입니다

일산에서 시설일 하시는 분들은 모르시는 분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름만 탁 대면 거의 이런 반응입니다

"아~~거기~~~유명한 곳이야"

여기서 유명하다는 건 나쁜쪽으로 유명하단 뜻입니다

제가 여기 한달정도 버텼는데요 여기 근무하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인간적인 감성

다~~날라 갔읍니다

그런데 오늘 구인광고가 떳더군요

위치 단지명 소장이름 직원이름 동대표이름까지 까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러면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할것 같고 그냥 대충 일산 덕양구쪽 햇X마을2X단지라고만 말씀 드릴 수 밖에

없는점 양해 드려요

일산에서 시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제가 쓴 요정도의 이니셜만 봐도 음~~거기 하실 겁니다

그만큼 굉장한 단지이고 악명 높은 단지입니다

이놈의 단지는 시설이 가지고 있지 말아야 할 좋지 않은 악습들을 완벽하리만치 가지고 있읍니다

제가 근무한 한달 정도에 소장이 근무가 너무 힘들다고 근무 중에 울면서 뛰쳐 나간 적도 있었지요

과장 대리들이 어린아이 달래 듯 소장 집까지 쫓아 가서 겨우 달래어 데려 오더군요

소장이 이정도이니 기전기사들은 말할것도 없었겠지요

제가 겨울도 아니고 11월 초 쯤에 들어 갔는데 하루에 난방민원 20개 이상을 했거든요

나중에는 손에 물집이 잡혀서 얼마나 쓰리던지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쓰립니다

뭐 그래도 일이 힘든건 인간이 참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놈의 단지는 일에다 정신적으로까지 사람을 벼랑 끝으로 몰더군요

난 무슨 포로수용소 끌려 와서 고문당하는 것 같았읍니다

한달 근무하면서도 파란만장한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거 일일히 쓰자면 밤샐것 같아서 그냥 한단어로 압축 시키고 싶네요

지옥이었다고

우리집하고 가까워서 매일매일 지나치는데 지나 칠때마다 1818하고 지나 갑니다

요쪽에다 데곤 오줌도 안싸고요

다시 저같은 피해자가 생길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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