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일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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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를 땔 때였다. 다 낡고 오래된 건물이라 배관이 노후화되어 약간의 충격이나 압력에도
쉽게 터지거나 파손되는 문제가 종종있었다.
뭐 그럴때면 커플링이나 한참 광고에 나오는 마이티퍼티로 땜빵처리를 하면서 근근히 버티고
있었는데, 그 날은 우려했던 舅 터지고 말았다.
세관작업을 하기위해서 보일러휴지기도 없이 보일러세관을 하고 온수탱크와 응축수탱크를 비워
놓은상태에서 다시 보일러를 가동해 압을 넣기 시작했다.
원채 노후화된관이라 어디선가 터질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1동 1-2라인 입상관 신축이음이 터지고 말았다.
따뜻한 온수가 마치 사막의 오하시스마냥 콸콸 쏟아져 나왔고 그 따스한 물은 차가운 대지를 적시고
바닥과 복도를 온통 물바다로 만들어 놓았다.
부랴부랴 순환모터를 정지시켰지만 터진부위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은 자자들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업친데덮친격이라 그 날은 영하의 날씨인데다가 밤이었다.
이대로 정지시킬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하루종일 세관작업으로 그리고 얼마전 땅파기작업에 페인트작업
까지하고나서 몸은 완전녹초인데 이런 비상사태까지 벌어지니 온몸의 기력이 다 빠져나가는 듯 싶었다.
퇴근한 소장과 과장을 불러제꼈다.
도대체 어디서 잠가야하는건가. 도면을 봐도 앵글밸브 한개 밖에 없고 그래서 잠궈봐도 물은 멈추지않고
나온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잠구려고 하자 소장이 그런다.. 그건 상관없으니까 주부좀 가져오라고
과장이 달려왔다.. 신축이음도 하필 벽 속에 처 박혀있다.
오함마로 함방중에 벽을 까대기하고 그 안에 뜯어보니 신축이임이 터져서 물이 뿜칠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다급한데로 소화전위커버를 카타로 끊어내고 그 속에 임시방편으로 만든 주부를 집어넣어 그냥 억지로 동여
맨다. 그래도 완전히 물이 나오는 걸 막을 수는 없었다..
밤 12시........ 다행히 배관안에 있는 온수가 거의 다빠져서 물줄기가 약해졌다..
완전 파김치가 다 된 상태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앵글밸브를 다시 잠궈보았다.. 오 마이갓....
물이 멈첬다.. 앵글밸브불량이었다.............. 아까 내가 앵글밸브를 다시 잠그려고 할때 소장이 말리지만
안했어도 될 일을.. 우쩌다가 이 지경까지 된건지...
그 날 소장은 미안한지 아니면 너무 힘들었는지 근처에서 통닭과 맥주를 시켰다.
통닭과 맥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우리는 그렇게 해산했다..
보일러 배관 책임자인 내가 왜 그런 것조차 해결을 할 수 없었던지.. 그 날 나는 밤새도록 내 무능함과
나태함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쉽게 터지거나 파손되는 문제가 종종있었다.
뭐 그럴때면 커플링이나 한참 광고에 나오는 마이티퍼티로 땜빵처리를 하면서 근근히 버티고
있었는데, 그 날은 우려했던 舅 터지고 말았다.
세관작업을 하기위해서 보일러휴지기도 없이 보일러세관을 하고 온수탱크와 응축수탱크를 비워
놓은상태에서 다시 보일러를 가동해 압을 넣기 시작했다.
원채 노후화된관이라 어디선가 터질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1동 1-2라인 입상관 신축이음이 터지고 말았다.
따뜻한 온수가 마치 사막의 오하시스마냥 콸콸 쏟아져 나왔고 그 따스한 물은 차가운 대지를 적시고
바닥과 복도를 온통 물바다로 만들어 놓았다.
부랴부랴 순환모터를 정지시켰지만 터진부위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은 자자들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업친데덮친격이라 그 날은 영하의 날씨인데다가 밤이었다.
이대로 정지시킬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하루종일 세관작업으로 그리고 얼마전 땅파기작업에 페인트작업
까지하고나서 몸은 완전녹초인데 이런 비상사태까지 벌어지니 온몸의 기력이 다 빠져나가는 듯 싶었다.
퇴근한 소장과 과장을 불러제꼈다.
도대체 어디서 잠가야하는건가. 도면을 봐도 앵글밸브 한개 밖에 없고 그래서 잠궈봐도 물은 멈추지않고
나온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잠구려고 하자 소장이 그런다.. 그건 상관없으니까 주부좀 가져오라고
과장이 달려왔다.. 신축이음도 하필 벽 속에 처 박혀있다.
오함마로 함방중에 벽을 까대기하고 그 안에 뜯어보니 신축이임이 터져서 물이 뿜칠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다급한데로 소화전위커버를 카타로 끊어내고 그 속에 임시방편으로 만든 주부를 집어넣어 그냥 억지로 동여
맨다. 그래도 완전히 물이 나오는 걸 막을 수는 없었다..
밤 12시........ 다행히 배관안에 있는 온수가 거의 다빠져서 물줄기가 약해졌다..
완전 파김치가 다 된 상태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앵글밸브를 다시 잠궈보았다.. 오 마이갓....
물이 멈첬다.. 앵글밸브불량이었다.............. 아까 내가 앵글밸브를 다시 잠그려고 할때 소장이 말리지만
안했어도 될 일을.. 우쩌다가 이 지경까지 된건지...
그 날 소장은 미안한지 아니면 너무 힘들었는지 근처에서 통닭과 맥주를 시켰다.
통닭과 맥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우리는 그렇게 해산했다..
보일러 배관 책임자인 내가 왜 그런 것조차 해결을 할 수 없었던지.. 그 날 나는 밤새도록 내 무능함과
나태함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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