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일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6(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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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일 하면서 별의별 고민과 근심을 다하게 되지만 무엇보다 만만치 않은 고민거리가 점심식사가 아닌가 한다.
그래, 점심시간.. 관리소생활 하다보면 점심을 사용자측에서 주지않기때문에.. 물론 월급에 식비가 포함되지만..
기껏해야 몇 만원.. 그거로는 하루 밥값으로도 빠득하다..
점심때면 다들 눈치를 본다.
주간근무자들은 어디 식당으로 갈까..? 경리여직원은 오늘 옆단지 언니나 동생만나 먹을까...?
도시락을 싸올까...... 뭐 당직근무자들이야 대부분 도시락을 싸오거나 아니면 집에서 먹으면 되지만..
반찬이랑 국 한개에 밥 몇개를 배달하는 업소에 정기적으로 계약을 맺어 먹어도 보지만 이거 해본 사람은 알꺼다
한 3개월 먹어보면 더이상 매뉴가 없다. 질려버린다. 그렇다고 다른 방법도 뾰족히 없다. 그나마 식비를 아낀다
고 전기밥솥에 밥을 한다.. 누가하냐.. 경리가.. 아니면 소장이나 과장이.. 결국은 당직기사가 밥하고 설겆이하
고 저녁에 먹을 국거리나 반찬을 모아 냉장고다 넣고 저녁때 대충 비벼서 먹고 출출할때 라면이라도 끓여 먹어야
한다.
총각때야 할 만하다. 근데 결혼하고 애들까지 있는 사람이 집에서도 아내가 밥을 짖는데 직장와서 내가 밥하고
국끓이고 설겆이까지해야한다면 이거 미치고 팔짝 뛸 일 아닌가...
그렇다고. 소장이 하리. 과장이 하리. 깍쟁이 경리가 하리. 꾀쟁이 대리나 주임이 하리... 결국 .. 저녁때 뎁혀
먹으라는 걸죽한 인심앞에 내가 밥하고 설겆이하고 국끓이고 청소까지 말끔히 해야했다.
일잘하는 소장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삽자루에 페이트칠에 솔선수범이고 설겆이는 절대로 안하는 스타일이고
깍쟁이 경리아줌마는 밥만 먹고나면 전화받아야한다고 휫 가버리고 그럼 나머지 뒷정리는 내 몫이었다.
젠장... 그래서 이제 집에 가서 먹는다고 했다. 뭐 집이야 거리상 10분이니까 차라리 집에가서 먹고 온다고
했다. 기름값은 들겠지만 참 거시기하다.. -_-
그 일후 눈치를 보니 소장은 나가서 사 먹는 것 같구 경리아줌마는 눈치봐서 옆단지 경리랑 점심을 먹는 것같고
불쌍한 과장은 다이어트한다는 핑계로 점심을 거르고 있었다.
도저히 못봐줘서 직접 찬을 사다가 국을 끓이고 반찬을 해대니 다들 헤벌레 싱글벙글이다.
드디어, 요리잘하고 밥잘한다고 소문이 났다.
까지껏 전에 주방보조실력으로 해보자.. 나도 저녁때 먹자. 뭐 그런 신념으로 줄창 해대니 당연히 점심이 기다
려지는 눈치다.
한 달에 한 번 삼겹살이랑 상추에 인터넷에서 주문한 오리훈제요리로 점심을 대접하고 저녁에는 경비원들을 불러
남은 삼겹살과 훈제요리로 포식을 했다. 소주대신 막걸리를 마셔대면서..
다들.. 일잘하네.. 요리잘하네.. 오.. 인물이야.. 인물 .. 칭찬이 장난 아니다..
같이 웃는다.. 하하하하.. 호호호호.. 그럼요.. 혼자 먹는 것보다 함께 먹는게 장땡이져.. 하하하하..
아.. 근데.. 시간이 흘러가니 고마운줄은 모르고 너무도 당연한 것이 되어 버린다..
젠장... 젠장.. 그래서 집에서 일이 있다는 핑계로 또 줄창 집에 가서 밥을 먹었다.
또다시 배고픈 관리소가 되어가고 다들 눈치를 본다. 제발좀 솜씨를 발휘해줘... 제발좀.... 제발좀...
오... 배고픈 돼지들.. 요걸 어떻게 해야하나..
요걸........ 과장으로 친구넘은 맨날 줄창 밖으로 직원들을 데리고 점심을 해결한다.
가면 순대국밥에 설렁탕에 쇠주는 필수고... 소장부터 전직원이 다 해롱해롱.. 경리누나의 주량은
소주 두병이다.. 오.... 분위기는 좋다.. 단지 그 곳 동대표회장이 지롤같지...
먹는 것만 잘 해결되면 남극의 빙해처럼 단단한 암초같은 사람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스르르 녹는다..
음.. 점심시간이 다 되어 가는군.. 오늘은 경비반장님이 특별히 사주신다니 메뉴가 기대되는군.. ㅎㅎㅎ
그래, 점심시간.. 관리소생활 하다보면 점심을 사용자측에서 주지않기때문에.. 물론 월급에 식비가 포함되지만..
기껏해야 몇 만원.. 그거로는 하루 밥값으로도 빠득하다..
점심때면 다들 눈치를 본다.
주간근무자들은 어디 식당으로 갈까..? 경리여직원은 오늘 옆단지 언니나 동생만나 먹을까...?
도시락을 싸올까...... 뭐 당직근무자들이야 대부분 도시락을 싸오거나 아니면 집에서 먹으면 되지만..
반찬이랑 국 한개에 밥 몇개를 배달하는 업소에 정기적으로 계약을 맺어 먹어도 보지만 이거 해본 사람은 알꺼다
한 3개월 먹어보면 더이상 매뉴가 없다. 질려버린다. 그렇다고 다른 방법도 뾰족히 없다. 그나마 식비를 아낀다
고 전기밥솥에 밥을 한다.. 누가하냐.. 경리가.. 아니면 소장이나 과장이.. 결국은 당직기사가 밥하고 설겆이하
고 저녁에 먹을 국거리나 반찬을 모아 냉장고다 넣고 저녁때 대충 비벼서 먹고 출출할때 라면이라도 끓여 먹어야
한다.
총각때야 할 만하다. 근데 결혼하고 애들까지 있는 사람이 집에서도 아내가 밥을 짖는데 직장와서 내가 밥하고
국끓이고 설겆이까지해야한다면 이거 미치고 팔짝 뛸 일 아닌가...
그렇다고. 소장이 하리. 과장이 하리. 깍쟁이 경리가 하리. 꾀쟁이 대리나 주임이 하리... 결국 .. 저녁때 뎁혀
먹으라는 걸죽한 인심앞에 내가 밥하고 설겆이하고 국끓이고 청소까지 말끔히 해야했다.
일잘하는 소장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삽자루에 페이트칠에 솔선수범이고 설겆이는 절대로 안하는 스타일이고
깍쟁이 경리아줌마는 밥만 먹고나면 전화받아야한다고 휫 가버리고 그럼 나머지 뒷정리는 내 몫이었다.
젠장... 그래서 이제 집에 가서 먹는다고 했다. 뭐 집이야 거리상 10분이니까 차라리 집에가서 먹고 온다고
했다. 기름값은 들겠지만 참 거시기하다.. -_-
그 일후 눈치를 보니 소장은 나가서 사 먹는 것 같구 경리아줌마는 눈치봐서 옆단지 경리랑 점심을 먹는 것같고
불쌍한 과장은 다이어트한다는 핑계로 점심을 거르고 있었다.
도저히 못봐줘서 직접 찬을 사다가 국을 끓이고 반찬을 해대니 다들 헤벌레 싱글벙글이다.
드디어, 요리잘하고 밥잘한다고 소문이 났다.
까지껏 전에 주방보조실력으로 해보자.. 나도 저녁때 먹자. 뭐 그런 신념으로 줄창 해대니 당연히 점심이 기다
려지는 눈치다.
한 달에 한 번 삼겹살이랑 상추에 인터넷에서 주문한 오리훈제요리로 점심을 대접하고 저녁에는 경비원들을 불러
남은 삼겹살과 훈제요리로 포식을 했다. 소주대신 막걸리를 마셔대면서..
다들.. 일잘하네.. 요리잘하네.. 오.. 인물이야.. 인물 .. 칭찬이 장난 아니다..
같이 웃는다.. 하하하하.. 호호호호.. 그럼요.. 혼자 먹는 것보다 함께 먹는게 장땡이져.. 하하하하..
아.. 근데.. 시간이 흘러가니 고마운줄은 모르고 너무도 당연한 것이 되어 버린다..
젠장... 젠장.. 그래서 집에서 일이 있다는 핑계로 또 줄창 집에 가서 밥을 먹었다.
또다시 배고픈 관리소가 되어가고 다들 눈치를 본다. 제발좀 솜씨를 발휘해줘... 제발좀.... 제발좀...
오... 배고픈 돼지들.. 요걸 어떻게 해야하나..
요걸........ 과장으로 친구넘은 맨날 줄창 밖으로 직원들을 데리고 점심을 해결한다.
가면 순대국밥에 설렁탕에 쇠주는 필수고... 소장부터 전직원이 다 해롱해롱.. 경리누나의 주량은
소주 두병이다.. 오.... 분위기는 좋다.. 단지 그 곳 동대표회장이 지롤같지...
먹는 것만 잘 해결되면 남극의 빙해처럼 단단한 암초같은 사람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스르르 녹는다..
음.. 점심시간이 다 되어 가는군.. 오늘은 경비반장님이 특별히 사주신다니 메뉴가 기대되는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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