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내일모레면 백화점 시설직 사직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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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lovelito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2,913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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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적지 않은 나이에 조그마한 중소기업이지만 이직에 성공해서 다른데로 가나요...
저의 첫직장은 백화점 시설직이었습니다. 전에 생산직 잠깐 일해본것도 있지만..몇개월일하고 도망간것이니..
별로 인정하고 싶지도 않고...
지잡대 전기과를 졸업하고 나니.. 전기기사 자격증도 못따고 전화오는데가 전기공사 하는데나
아니면 시설직이더군요.. 대학졸업하기전에는 어떻게든 양복입으면서 사무실에서 생활하겠지 막연하게 생각햇는데 큰 착각이었습니다. 사회는 나한테 연봉이 알바보다 못한 연봉을 제시하면서 ...
경력도 없는놈이...배운다는 생각으로 일해라..라면서 턱없이 낮은 연봉을 제시하더군요...
백화점 시설직에 지원하게된 동기는 .연봉 1950만원.. 출퇴근 거리 30분 이내..그리고 구내식당..밥값이 싸서..
이것에 끌려서 지원하게 되엇습니다..사실 먼지도 몰랐지요..
들어가자마자 ..우추층한 그레이톤 작업복을 입으라고 하더군요..
들어간곳은 감시반이라는곳이었는데.. 조명제어나 설비제어를 하고... 작업결과 입력 컴퓨터가 달랑 하나 있더군요.개인용 책상? 이런거는 있지도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천장 타는 일도 많았고 ... 땀뻘뻘 흘리면서 일하러 다니고..
언제나 행사매대가 바뀌면 시간에 쫒겨서 빨리 빨리를 외치면서 일하고..
가장 큰 힘든점은 갈구는 선임이었습니다.. 아휴...그 생각만 하면....
지가 먼데 나가라.. 놀지말고 콘세트나 연습해라...
1년만 참고 나가자 ..생각하고 1년버티었으나.. 근데 역시 나갈데가 없더군요..
연봉이 시설직이 그게 그거라서... 연봉 2천도 안되는데가 허다하더군요..
다행인점은 연봉이 5씩 오르더군요.. 근데 전에는 2~3 올랐다고 하네요..
전에 다니던 형이 내가 3년동안 일했던것중에서 니가 젤 많이 받는거다 라고 하더군요..
당직수당도 한번 설때마다 만원씩 쳐주고..
하지만 불안하더군요.. 나이먹어서 어디 갈데가 없어서..자격증만 많이 따고 갈데가 없다라고 하는
한탄하던 형.. 제가 다니던 직장이 사람을 함부로 못자르지만..언제 계약직으로 변할지 알수도 없는 노릇이고.
회사사정이 어려워져서 사람이 나가도 이제는 사람을 더 이상 안 뽑고 가더군요. .
딴곳에서 오던 형은 전에 일하던 곳은 공기업 용역 시설관리였는데 용역으로 변하면서
월급이 20만원 깍이고... 계약직으로 바뀌고 나갈테면 나가라 해서 나가게 되엇다면서..
이번에 다행히 다른곳에서 면접이 합격이 되어서 갑니다.
사실 연봉은 2400으로 많은것도 아니고 적습니다.시설직은 아닙니다.
다음달이면 연봉인상 합의를 보지만 나갑니다.
더이상 나이먹고 어딜갈데 없어서 여기 있기 싫어서요..
시설직이 나쁘다기보다 ..초봉은 더 못한 회사도 많습니다.
비전이 없어요.. 내가 열심히 일한다 해도 별로 알아주지도 않고..
군대식 서열이고.. 웃기게도 제가 다니는곳은 회식도 회비를 내고 먹었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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