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備 忘 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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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lee1347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7,300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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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끝으로 더이상 시설잡에서 징징대는 글을 안쓴다는게 나로서도 모든여려분들 한테도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젊은색히가 시설한다고 소리 들은지가 어느덧 10여년이란 세월이 흘러 벌써 나도 40대
그동안 좋은일도 슬픈일도 적같일도 많았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버릴줄
여러분 직장과 직업을 굳이 서울 수도권에서만 찾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시설일 할꺼면 비전 없어도 한적하게 돈많이 주는 곳도 지방에 많다는걸 저도 이번에 깨닫게 됐습니다
드디어 시설을 탈출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쁩니다


작성자 : 어둠의子息들


(비정규직)

새벽 다섯 시 반
지하철의 정해진 칸 칸은
건물를 가꾸는 미화원들의 아고라
흉악한 소장의 일그러진 모습
악랄한 반장의 비겁한 횡포가
육성 찌라시로 전파된다.
아줌마보단 나이 많고
할머니라기는 좀 이른 주름살
잠이 들어야 일손 놓는 휴식
국민연금에서도 제외되고
고용보험도 받아주지 않는
용역회사가 속으로 좋아하는 어르신내
매년 고용계약서 새로 쓰며
10년을 일해도 새내기 대우
최저임금은 알지만 모른 척하는
갈수록 척박한 고용불안
나이만 물어도 희미해지는 알 전등
24시간 불 켜진 경비초소
집안 대소사가 거의 끝나
휴가는 필요 없고 공휴일도 일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로 취업한 사람들
환영한다면서 푸대접받는 알 전등의 비애
그저 이야기만 들어주고
고개만 끄덕거려 주어도
무심한 표정 한순간 폈다 오므리는
기계보다 정확히
조이고 닦고 기름치는 비정규직 하루
바라보는 나도 비정규직


(190만기전기사면접관광)

기전기사 190만원에 구인광고 낸 데 면접보러 가면 재미 있는 광경들을 접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거의 일개 중대가 눈썹이 휘날리도록 이게 웬떡이냐 하고 달려와 면접대기하고 있다. 관에들어가기 직전인 노인부터 이제막 군대 제대한 싱싱한 절믄이들 까지 자기가 뽑히길 기대하고 있다.
면접 보러 관리소에 들어 서는데 40대 초반의 갈치 양복을 입고 온 사내가 거의 반 무릅 끓은 자세로
소장의 바지 가랭이를 붙들다시피 하면서 제발 여기서 애원를 해달라고 울다시피 매달리고
있는게 아닌가
난 앞에 펼쳐진 광경이 현실인지 꿈인지 충격을 받았다
그 광경를 보니 면접 볼 마음이 눈녹듯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또 190만원짜리 면접보러 가면 뭔놈의 노인들이 그리 면접을 많이 보러 오는지 노인 냄새가
진동을 한다
노인냄새 맡아 본 사람은 알것이다
한 삼십초만 맡고 있으면 토 나온다
차라리 시궁창 냄새나 똥냄새가 견딜만 할 정도다
면접 대기하고 있는데 내 앞에 세분의 노인 기사들이 냄새를 풍겨 데는데 질식사 하는 줄 알았다
글구 190만원짜리 면접보면 항상 면접 작성서를 떠밀며 꼼꼼히 적으라고 한다
내 개인 신상 정보는 물론 취미 성격 고향등 별 소소한 것까지 모두 공개가 되는 것이다
1도 취직 확률이 없는 곳에 내 모든 정보를 내 놓고 가는 족같은 상황인 것이다
아마 그 정보로 우리 가족에게 보이스 피싱을 한다면 100 낚일 것이다
그래서 190만원짜리 기전기사 구인광고 나오면 절대 가지 않는다


(시설관리불가사리미스터리)

10년동안 월급이 오르지 않는데 일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줄로 서는 직종
복리후생에 불평불만을 가득 안고 일하지만 그 흔한 데모 한번 뉴스에 안나오는 직종
정적을 내보내야 자기가 살수있고 결국은 자기도 이용당하다가 식탁에 오르는 직종
언제 짤릴지 고용불안에 허덕거리는 4대보험되는 일당쟁이 직종
수 틀리면 뒤집어 업고 절벽에서 동반자살하는 이직률이 엄청난 직종
뺀지도 잡을줄 모르고 형광등 하나 갈아낄줄 모르는 조개들이 시설 수장 노릇을 하는 직종
월급은 10년째 150만원인데 그 와중에 결혼도 하고 애도 낳는 시설인이 종종 있는 직종
은행에 현찰 30억 있고 강남에 건물 몇채씩 있는 노인갑부기사들이 각 단지마다 한두명 있는 직종
24시간 석면과 먼지를 뿜어데는 공간에서 근무하는데 죽어 나갔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 직종


(150만원의부비트랩)

구인광고중 150만원짜리가 가장 많은 이유가 있다
150만원에 구인광고를 낸다는건 원래 160만원의 월급이라는 뜻이다
그럼 10만원은 뭐겠는가
그 10만원으로 강아지 사료 주듯 이삼만원씩 쪼개어 수당 명목으로 주면서 이것저것을
시킬려고 하는 것이다
분리수거 시키면서 이만원 쥐어 주고 헬스장 청소 시키면서 돈만원 쥐어 주고
가끔 업자들이 할 어렵고 드러운 일들을 돈삼만원 주고 시킬려고 하는 악덕 소장들의
족같은 습성인 것이다
150만원에 구인광고 낸 아파트들이 대부분 이러한 형태로 기사들의 노동과 임금을
착취하고 있다
악덕 소장들이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족같은 마인드가
이러한 족같은 습성을 만들어 낸 것이다
고로 정확히 150만원에 구인광고 낸데는 특히 주의를 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월급이 적으니 일은 편하겠지 생각했다간 쌍코피 터지는 수가 있는 것이다
나도 그냥 편하게 지낼 생각에 150만원짜리 들어 갔다가 벼라별 개족같은 경험을 다 하고서야
빠져 나올수가 있었다
가장 현명한 시설인은 월급이 세전 150만원이면 딱 50만원어치의 일만 하면서
조용히 사는 시설인이 가장 현명한 시설인이라 정의 내릴 수 있겠다


(가장위험한지하벙커)

가장 가지 말아야할 지하 벙커는 술마시는 인간들이 득실거리는 곳이다
아침부터 퇴근할때까지 소주를 물마시듯 마셔대는 지하 벙커가 의외로 많다
이런 곳은 대부분 밥을 해막는 곳이고 식모 기사를 거의 노인 기사들이 도맡아 한다
술을 쳐마시기 위해 자청해서 식모 기사질을 해데는 것이다
이런 곳에 근무하면 위험한 이유가 나도 알콜 중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적으로 노인 기사들이 한두잔씩 권하게 되니 안마실도 없는거고
그렇게 마시다 보면 어느새 중독이 되어 내가 찾아서 마시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 거다
그러면 끊기 힘든 순간이 오는 거고 알콜중독 전 계인 알콜 의존증에 걸리게 된다
돈 백만원 벌러 왔다가 몸망치고 나중에는 병원비가 더 들어가게 되는 족같은 상황이 되는 것이다
미련한 놈들은 회사에서 술도 마시고 참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본인은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걸 모른체 몸이 썩어 들어가는줄도 모르는 것이다


(연명)

기사생활 10여년 월급 70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140정도 받는다
명절에 떡값도 없고 연차도 없고 퇴직금만 있다.
기사생활하면서 느낀건 생활이 아니라
연명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세금떼고 128정도 받으면 집세내고 공과금내고 교통비 점심값빼면
쥐똥만큼 남아서 적금은 커녕 굶어죽을 판이다.
갑자기 사고를 당한다거나 불상사가 생기면 바로
극빈자로 전락할 판이다.
한달 128받는것도 장난이 아니다.
재수없게 미친 소장을 만나서 하루하루 엄청난 스트레스다.
열심히 일해도 트집을 잡고 대충 일하면 더 잡아대고 기사들 괴롭히는게 일인 놈이다.
그렇다고 이놈땜에 관두면 또 철새인생되는거고 이놈 엿같다고 나가봐야 더 독한놈 만나는게
이박닥 생리라는걸 알기 때문에 매일 모욕감과 굴욕을 당해도 참을 수밖에 없다
매일매일 좀비처럼 아무생각없이 왔다갔다 하다보니 어느덧 사십대 중반
결혼은 꿈도 못꾸는 신세다.
그나마 이십대때는 인기가 있어서 괜찮은 여자도 만나고 연애도하고
했는데 지금은 아예 기회조차 없다.
기사생활도 고달프지만 외로움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괴물같은 여자들하고 사는 친구들이 부러울 정도다
지금은 할머니만 아니고 괴물같이 逅誰嗤 않으면 결혼하고 싶다
쥐꼬리 월급 아끼고 아껴서 가끔 사창가에서 욕구를 풀지만 그때뿐이고 외로움만 더 쌓인다
희망이 없다
시설관리 월급은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다운되고 점점 막장 직업인식이 강하고
요즘 여자들은 시설관리가 무슨일을 하는지 얼마나 한심한 인간들이 있는지 우리보다 더 잘 알아서
시설관리 한다고 하면 대번에 표정이 달라진다
아가씨 만나 본지가 언젠지 15년은 지난 것 같다
매일매일 보는 인간들이..진상에 또라이에 백키로가 훌쩍 넘는 뚱뚱경리에 주위에 루져들만 가득하니 매일매일이 우울하기 그지없다.
아침 출근길이 도살장 가는 기분이고 밤에 60이 다된 코골이 또라이와
당직 설때는 차라리 이게 "꿈" 이였으면 한다
아침 출근길이 도살장 가는 기분이고 밤에 60이 다된 코골이 또라이와
당직 설때는 당장 "야밤도주" 하고 싶다.
이런 처지를 벗어나고 싶어서 전기기사 자격증이라도 따볼려고 책을 보면 이제 머리가 굳어 버려서
몇시간내내 책 쳐다봐야 머리에 입력되는건 하나도 없다
이런저런 잡 생각 때문에 며칠 하다 관두기 일쑤고..
아 이대로 죽을 때가지 컴컴한 지하 벙커에서 인생을 마감할 생각하니까 참담하기 그지없다
희망은 안보이고 시궁창만 보인다


(개목걸이라이센스주택관리사)

개목걸이 자격증 주택관리사
순진한 어르신들은 주택관리사 따면 일흔이나 여든까지 평생직장 하는 줄 안다
주택관리사 따고 온좋게 취업이 된 순간부터 한 단지의 큰 머슴이 되는 거다
아파트 동회장만 잘 컨트롤 하면 된다는 순진한 생각은 무참히 짊밝혀진다
입주민 전체가 동회장이기 때문이다
입주민의 시시콜콜한 민원부터 막강한 권력의 동회장의 비위까지 맞춰야 일년 이상을
가까스로 버틸 수 있는게 개목걸이 주택관리사 라이센스다
시설 생활 15년 하면서
부녀회장 앞에서 뒷짐 지고 반성하는 소장도 봤고
동대표들의 등쌀에 못이겨 울면서 집에 가는 소장도 봤고
동회장 애비 이사 가는 날 일당잡부 노릇을 하는 소장도 봤다
심지어는 동회장 딸내미 수능 보는 날 오만원짜리 케익 갖다 바치는 소장도 봤다
그들이라고 자존심이 없었겠는가
그렇게 안하면 하루 아침에 목이 달아나기 때문인게다
존나게 공부해서 취득한 소중한 자격증이 아까운 것도 있고..
주택관리사 공부 하는 사람들..정말 말리고 싶다
차라리 공인 중계사를 따라..백번 천번 낫다


(시설숙소)

시설관리업에 종사하지만 정작 근무여건은 열악하기가 아프리카 난민 수준이다
아직도 밥에 잠못자게 하는 고문소같은 시설 관리실이 즐비하며 그 흔해빠진 라꾸라꾸 침대 하나
없는 곳도 쎄고 쎄다
맨바닥이나 어디 발전기실 후미진 곳에 신문지 몇장 깔고 자는 서울역 노숙자보다 불편한 잠자리가
있는 곳이 즐비하다,샤워시설 하나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곳도 의외로 많으며
기본적인 취사 시설이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기에 밤에 당직 서는 기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컵라면으로 때우기 일쑤다
그런 환경 속에서 생활하니 건강은 자연스레 나빠질수밖에 없다
박봉에 영양제 하나 사먹기도 부담스러운게 작금의 시설 현실이다
열악한 환경에 시달리고 정신병원에 가 있어야 할 알콜중독자및 정신 이상자들이 즐비한
어두 컴컴하고 공기 안좋은 지하 갱도에서 생활하니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점점 상황이
안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소장들은 단지 복지에 신경 쓰는 십분의 일이라도 기사들 복지에 신경 써야 한다
동회장이 신경 쓰라면 쓰고 아니면 말고 해선 안되는 것이다
동회장이나 부녀 회장들은 우리가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줄 안다
삼년전인가 우연찮게 부녀 회장이 거지소굴같은 우리들 숙소를 보고 뒤로 놀래 자빠진
기억이 난다. 그 부녀 회장은 당장 도배에 새 이불을 사주었다
우리는 거지가 아니다
사회인이다
우리는 박봉에 시달리더라도 기본적인 복지 혜택은 받고 생활할 자격이 충분이 된다고 생각한다


(감단자노동자의고단한하루)

출근을 위해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1층의 출구 차단기를 빠져나오는데, 빗질을 하던 늘그수레한 경비원이 거수경례를 한다. 얼핏 보기에 예순전후로 보이는 경비원의 경례에 당황스러워 황급히 고개를 마주 숙였다. 며칠전 떠난온 지난번 오피스텔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새로 입주한 이곳은 세대수가 많아서 인지 경비원들이 좀 더 교육을 강화한 듯하다.
군대도 아니고 서로간에 상하관계도 아닌데 거수경례라니, 이런 인사는 항상 기분이 편치 않다. 언제부터인가 대도시 대형 아파트 입구에서는 출근하는 입주자들의 차량을 향해 거수경레를 하는 경비원들의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군사문화"의 잔재가 우리의 생활공간까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음을 느낀다. 최근의 모 아파트 광고에서는 자신의 아파트를 "베이스캠프"라고 표현 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베이스 캠프"라? 그러면 일사이 모두 "작전"이고 아파트 밖은 치열한 경쟁 혹은 생존의 현장이란 말인가? 끝없는 경쟁을 조장하는 우리사회의 승자독식문화가 은연중 광고에까지 스며들어 있다. 이쯤되면 광고도 그 사회를 반영하는 바로미터이자 훌륭한 사회학적 연구소재인 것 같다.
24시간 맞교대 혹은 하루 12시간 근무, 법정최저임금에 턱없이 모자라는 100만원 전후의 임금, 이들은 소위 최저임금법도 비껴가는 노동시장의 사각지대에 있는 감단직(감시적/단속적노동자) 노동자들이다. 다른 일반노동자처럼 노동의 강도가 세지않거나 업무가 연속적이지 않기 때문에라는게 그 이유다. 노동강도가 약하다는 이유로 최저임금 이하의 보수를 주면서 실제로는 경비업무 외에 쓰레기 분리수거, 화단관리, 단지내청소, 우편및 각종 배달품관리, 음식물쓰레기통청소 등의 다양한 업무외에도 때때로 입주민들의 갖가지 요구까지 들어줘야 하는 실제로는 결코 녹록치 않은 노동량을 안고 있다. 특히 최근엔 대부분의 거주시설이 입출입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면서 근무인원수를 줄였기 때문에 개인별 노동강도는 과거보다 훨씬 강해졌다.
노동강도가 약하다고 최저임금을 보장할수 없다는 것은 너무 단순한 논리다. 근로자의 임금은 그 사람이 제공한 "노동의총량" 일수도 있으나 "제공한시간"에 비례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노동강도가 약하였다 하더라도 근로자는 그 시간에 자기개인업무를 할 수 없으며 다른 경제활동을 할 수도 없다. 즉 그 시간은 자기 시간이 아니고 고용주에게 제공했으므로 어떻게 활용하는 가는 고용주의 몫이 된다. "노동강도"가 그렇게 중요한 기준이라면 반대로 노동강도가 아주 강한 직종은 임금을 훨씬 더 많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노동강도가 심하다고 알려진 소위 3D 직종의 임금이 과연 일반 근로자보다 더 많은지 곰곰히 생각해 보자.
최저임금 미만의 낮은 임금을 주고 온갖 잡일을 시키면서 거수경레까지 받아야 하는 마음은 이레서 항상 편치 않은것 같다 .왜 거주시설의 경비원이 상관도 아닌 입주자에게 근엄한 표정으로 거수경레를 붙이고, 할인매장의 계산원은 의자에 앉아서 해도 될 일을 굳이 종일토록 서서 해야 할까? 경비원과는 서로 가벼운 목례로 하루를 시작하고, 계사누언은 의자에 앉아서 계산업무를 하는 사회로 속히 발전했으면 좋겠다. 한 사회의 결속력은 결코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거나 대규모 집회를 한다고 해서 생기지 않으며 보다 유연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고 본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는 이것이 더 필요하다.


(격일제는병걸려죽는다)

피할 수만 있다면 절대 격일제 하지마라.
지금 멀쩡하다고 자신하지 말라. 혈액속의 피로물질은 쌓여만 간다
아직 느끼 못할 뿐이다. 멀쩡한 사람이 격일제 시작하고 슬슬 피곤 해지면 증상의 시작이다.
집에가서 쉬어도 늘상 피곤하고 두통에 소화불량 짜증만 나고 우울하고 권태롭다
당신의 혈액에 독성물질이 쌓이고 쌓이는 날 땅바닥에 주저 앉을 것이다
에이~ 그정도까지 할라구?...지내보면 안다. 보통 그냥 건강이 나빠진줄 착각한다. 천만에..
격일제를 하든 4교대를 하든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다.
다만 나 자신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얘기할 뿐이다
주재넘게 이런 말 해주는 사람은 없다. 아니 관심도 없다. 믿거나 말거나다
대한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조차 환기와 주의를 권고한 사항이다
본인은 만성피로와,기관지천식,수면장애,스트레스성 불안장애 등으로 산재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지하는 매연은 황산화물-호흡기질환유발/질소산화물-호흡기자극/유기화합물-눈병.호흡기장애
발암물질/일사화탄소-연탄가스로서 헤모글로빈의 산소운반능력감소.저산소증/미세먼지-폐흡착
그외 오존과 과산화물...
그리고 암면과 석면 곰팡이 악취 습한공기..노인네들의 담배연기까지..
말그대로 죽음의 땅굴이다.


(시설관리평생해요)

히틀러와 카다피 억순이와 용팔이를 만나뵙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별의별 인간을 다 만나보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추악한 꼴과 못볼 꼴 험한 꼴을 단기간안에 만끽하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카드 돌려막기가 한계에 다다르면 시설관리를 해요.
보기싫은 종류의 인간만 만나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어두컴컴한 동굴 탐험과 희미한 조도의 시야를 만끽하고 싶다면 시설관리를 해요
현대판 노예제도를 몸소 즐겁게 체험하고 싶다면 시설관리를 해요
자본의 쓴맛으로 혀가 마비되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추악한 꼴과 못볼 꼴을 단기간안에 만끽하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비정규직 파견인생으로 즐겁게 살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영감들이 득실대는 노인정글에 편안히 안기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노친내들의 꼬봉과 영감들의 식모와 파출부로 사랑받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짤리는거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미래가 태양처럼 밝다고 생각하면 시설관리를 해요
4대보험되는 일당쟁이와 최저임금만 겨우 받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사회에서 인정받는 좋은 직업군 이라고 생각하면 시설관리를 해요
호봉제나 승진 연금 정년등에 관심이 없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우물안에서 큰소리 치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24시간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살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시다바리와 똘마니 핫바지로 살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나이들어 무시와 천대받길 원하며 장가가고 싶지 않으면 시설 관리를 해요
겨우 장가가서 밤에 요강 들고 서있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돈에 쫏겨 다니고 싶고 평생 큰소리 못치고 살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라면 쪼가리와 눈치밥 먹고 썩은 공기와 석면가루를 마시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좋지 않은 추억만 만들고 싶다면 시설관리를 해요
자본과 권력의 노예로 살고 싶으면 시설 관리를 해요
월급이 오르는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시설관리를 해요
평생 뜨네기로 보따리 싸들고 돌아다니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내면에 분노의 폭탄을 안고 살려면 시설관리를 해요
불면증과 신경과민 우울증과 분노 안면홍조에 시달리고 싶다면 시설관리를 해요
위장병과 소화계불편감 원형탈모증과 눈이 충혈되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1년에 반년을 잠을 제대로 자고 싶지 않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만성피로 두통 근육경직 심계항진 흉부통증 사지전율 등을 체험하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분노에차 세상을 원망하며 묻지마식 행동을 하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불효자로 살고 싶고 사회에서 고립되고 싶다면 시설관리를 해요
10년이 지나도 월급이 동결되거나 삭감되는걸 원하면 시설관리를 해요
물주의 애완견과 충견으로 살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노친내들을 내 부모님같이 정성껏 수발 들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알콜중독자와 꼴초 가 되고 싶으면 시설관리를 해요
세상만사가 귀찮고 노력하는것을 아주 싫어하면 시설관리를 해요
변화를 싫어하고 현실안주를 좋아하면 시설관리를 해요
씻는거 싫어하고 코 골아대는거 좋아하면 시설관리를 해요
마지막으로 능력은 없고 똥베장만 두둑한 인간들은 시설 관리를 해요



(시설망향가죽음의안단테)

가지 않을것 같던 기나 긴 여름은 가고 스산한 가을이 예고도 없이 찾아 왔다
지하 깊숙한 곳에 있으니 계절이 바뀌는지도 모르겠다
급수 모터에서는 24시간 분진과 소음을 뿜어데고 전기실에선 쉴새없이 웅웅거리며
화난 듯한 소음을 뿜어댄다
이젠 익숙해져야할 소음이거늘 들을때마다 급격히 우울해진다
낮부터 쉴새없이 소주를 마신 노인 기사는 거나게 취해 저녁도 안쳐먹고 의자에 앉은
상태로 기절해 버렸다
그 모습이 꼭 술취한 늙은 좀비같다
저 상태로 자면 새벽녁에 일어나서 확성기로 나에게 소리친다
깜짝 놀라 일어나서 무슨 일 있냐고 물어 보면 헤죽 웃으며 미안한데
가게가서 소주 한병만 사오라고 한다
가장 맛가는 순간이다
소장은 당직 설때 기사들 자면 안된다고 라꾸라꾸 침대며 이불이며 다 소각해 버리고
새벽 두시이후에 의자에서 두시간 자는거만 허락했다
밤에 잠을 푹 자면 150만원의 월급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한다
의자에선 허리가 아파서 편히 잠을 잘수가 없기에 기계실 바닥에 신문지을 깔고 잔다
한순간에 기계실 노숙자로 전락된다
요즘은 날씨가 차가워져 기계실 바닥이 얼음짱이다
그렇게 누워서 석면으로 가득 찬 천정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게 지옥인지 현실인지
도통 분간이 가질 않는다
바닥은 얼음장이고 천장은 석면으로 가득 차 있으니 현실과 지옥을 동시에 체험하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놈의 지옥을 떠나는 일이 쉽지가 않다
무엇이 나를 벙커중독으로 만들었는지 신기할 뿐이다


(개雜夫)

시설 地下벙커는 계속 나날이 쓰레기 직종으로 변질되어가고있다
나이먹은 시체들은 어서빨리 고려장을해서라도 보내야한다
소장이라는 작자들은 자기하나 먹고살자고 PM.FM사에 파리처럼 싹싹빌면서
짜웅이나해대고 직원들 부려먹기를 조선시대 노비.백정 부려먹듯 부리며
판공비를 지용돈으로 생각하여 직원들에게는 단10원짜리 한장 안쓰면서
술쳐먹고 밥쳐먹고 심지어는 집에생활비에 보태기도하는 인간쓰레기짓을한다
관리실에 커피하나없어 기사에게 커피를 훔쳐오라는 지시를내려 커피를 갖다놔야하며
소장심기불편하면 기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헌병짓거리를하고
갑측에게 뺨맞고 직원에게 탓을돌리며 월급같지도 않은 월급을주면서 꼬투리 잡을것만 겁니찾는
한마리의 하이에나보다 더욱더 악랄하며 매의 눈보다도 더정확한 관찰력을 가지고있다
공사를 시작하면 공사에 신경을쓰지않고 오로지 업체에 뒷돈받고 그걸로 한밑천한다는생각으로
직원에게 박카스 1병도 안사며 공사가 개판으로 진행되었을때 업체에게 한마디도못하면서
시설직원에게 모든탓을돌리며 하자보수를 공사업자가아닌 시설팀이하게된다
출근하면 하는짓거리는없고 인터넷 쇼핑과 고스톱 티비시청 야동을 겁나게쳐보며
악어와같은 이빨로 히히덕거리며 하루를보내고 손에 물한방울 묻히는일이 없으며
오로지 아부와 직원까기를 일삼으며 이곳에서 천년만년 태평성대를 누리려고하는
포악함과 이기적인관행 일머리도전혀모르는 바지소장
사람이 그만두면 왜나가는지를 모르고 사람역을하고 탓을하며 지만잘났다고생각하는
주제파악은 전혀 찾아볼수가없으며 교육몇개와 아첨과 아부로 이자리를 오래지키려는속셈
그바로밑에있는 주임급들은 소장에게 충성맹세와 개의 노릇을하고있으며
소장이 기분이 안좋을시 조선시대 칼춤을 춰서라도 비위를 맞춰야되며
기사를 쳐다보는 시선을 쓰레기를쳐다보듯 일만 잡아돌리며
서류에 서짜도 몰라 몰빵으로 엑셀.파워포인트.워드 모든서류를 일임하고
일지에는 1초의 눈길도주지않고 도장을찍어 결제를올리며
20-30년의 경력자들이라면서 공사관리감독 할지도모르며 업자에게 밥한끼
몇푼 얻어보겠다는 심산으로 거꾸로 업자에게 아첨을하는 병신짓거리를하며
업자는 이걸계기로 돈몇푼언져주고 공사개판 자재를 최하급자재를 들여와 뚝딱뚝딱해놓고
바로 뒤도안돌아보고 튀며 전화는 받질않고 하자보수조차 받을수없게 지방에 있다고 둘러대며
돈을챙겨먹은 소장 주임놈들은 전전긍긍 발을구르며 기사를 쥐잡아먹듯이 노려보며
공사관리감독 개판으로햇다는둥 모든 역모죄를 뒤집어씌워 하자보수를 기사에게맡기며
일은 마니배워둬야 좋다고 이런기회도 거의없다는 다운증후군같은 소리를해대며
조경작업.전층방역소독.정화조청소.등교체.공조기필터세척.구리스주입.공조실.EPS.수변전실.기계실
유리청소.세면대통수.좌변기.소변기통수.개수대통수.고압세척기를이용한 외벽청소.안전기교체
소켓교체.외등타이머조정.모든서류.공사관리감독.일지기입.신규선로이설.누전점검.절연전류체크
민원처리.고양이.쥐잡기.이불빨래.책상청소.컴퓨터본체청소.선풍기청소.화장실청소
작업복세탁.각종은행 우체국 구청 심부름및 점심먹고 10분의 휴식도없이 사무실전화대기
이모든걸 기사가 책임지고 해내야하고 1의 실수라도 있을경우나 까먹고 안할경우
호날두.메시.카를로스의 시속 110km 이상의 귓방맹이를 때릴듯한 표범의 눈을한채
설교및 예전에있던 모든일들을꺼내 갈굼의 시작과 시간많은데 왜공부를안하냐는
정신병자같은소리를해대며 사람이그만두면 누구데려올사람없냐는 미친소리를한다
직원들간에는 서로를헐뜯고 앞에서웃다가 잠시만 고개를돌린순간 또역을하고잇다
퇴근을하면 얼마나 욕을하는건지 귀가가려와 밤에 잠을설치며
당직을서는 저녁에는 밥값이 너무두려워 굶거나 라면을 끓여쳐먹고 화장실을가서 폭풍설사를하며
출근시간이 09:00이면 8시30분까지 나오라는 노동법위반과 점심먹고 쉬지못하는 노동법위반과
쉬는날이나 비번날에도 공사있으면 기사를 출근시키는 김정일.김정은보다 포악한 운영방침과
기사월급은 매년동결이 다행이며 지들월급은 올라가고 모든 공은 책임자의 몫이며
사고의 책임은 기사가뒤짚어쓰고 귀향살이를하던지 유배를가는게 관례이며
책임자에게 아첨과 아부 뇌물 충성맹세를하면 남들보다 편히살수있으며
맞는말 이치에 합당한말을하면 역적으로몰려 삼대 멸문지화를 피할수가없으며
지옥생활의 시작 퇴근하는그순간까지 쉬지를못하며 의자에도 앉을수없는 죄인이된다
답은하나다... 절싫으면 중떠나고 제일좋은건 시설계를 떠나는일이 소주를 벌컥벌컥 물처럼 마셔대고 별것아님에도 화를 버럭버럭 내고, 정신병과 뒷골땡김, 만성피로. 심근경색. 심계향진. 흉부통증. 불면증. 전율. 안면홍조. 신경과민. 우을증. 폐암. 위암. 알콜중독. 다운증후군.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원형탈모증과 조기노화를 막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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