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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기능사 시험 ‘작업형’ 폐지 목소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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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friend0220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637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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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기능사 시험 ‘작업형’ 폐지 목소리 크다



용접, 나사형성 작업 등 현장서 불필요
가스용접은 사실상 용접기능사가 담당












2010년 05월 26일 (수) 00:00:57
























▲ 예비 가스기능인들이 작업형 시험에 대비해 가스배관의 용접(왼쪽) 및 나사산 형성(오른쪽) 실습을 하고 있다.





가스기능사 국가자격증 시험 중 나사형성 및 용접을 하게 되는 작업형 시험이 현장에서 사실상 필요없을뿐더러 기능인을 꿈꾸는 여성에게도 불리하다며 폐지의 당위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7월부터 가스기능사 필기시험 합격자는 실기시험에서 동영상과 작업형이 추가됐다. 동영상 시험은 가스밸브나 정압기 등 가스관련 제품을 동영상으로 수험생들에게 보여 준 후 제품명이나 용도, 종류, 특징 등을 서술하는 시험이다. 작업형 시험은 가스배관의 나사형성 및 관이음쇠 연결, 플랜지부 전기용접, 캡의 가스용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가스기능사가 실제 현장에서 용접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지적한다. 즉 가스배관 용접은 전문 자격증을 가진 용접기능사가 담당하기 때문에 전기용접이나 가스용접 시험은 이제 의미가 없다며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배관의 나사형성이나 용접이 여성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시험으로 요즘 들어 가스기능인을 꿈꾸는 여성 응시생들이 거의 없는 실정도 이런 요인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가스산업기사 및 가스기사 시험에서 작업형은 1998년부터 시작되었으나 동영상 40점, 필답형 40점, 작업형 20점으로 작업형은 단순한 배관 조립이나 벤딩 등 기능사보다 훨씬 간단하다. 이에 반해 가스기능사 시험은 동영상 50점에 작업형이 50점이다. 현장에서 효율성이 없음에도 배점이 지나치게 클 뿐 아니라 가스분야에 진출하려는 여성들에게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일선 사설학원에서 가스분야를 가르치는 한 강사는 “과거에는 가스기능사 시험에 여성들도 응시, 합격함으로써 사회에 많이 진출했다”며 지금은 작업형 때문에 여성 응시생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1주일 과정의 양성교육도 이론교육 후 필기시험만으로 가스자격증에 준하는 자격을 주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고 덧붙였다.



가스시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스자격증 소지자는 안전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지 용접이니 나사산 형성이니 하는 것은 크게 필요하지 않다”며 특히 여성들의 꼼꼼한 성격이 가스분석업무나 현장의 가스안전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결국 현재의 필기시험 후 실기시험의 동영상만으로 충분한 가스기능인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제라도 사실상 불필요한 작업형을 폐지해 국가자격증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스기능인을 꿈꾸는 많은 여성들에 대한 문호의 폭도 더욱 넓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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