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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새로운분위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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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engel7777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924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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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또라이 여소장이랑 근무한적이 있었는데 직원들 감시한다고 숙소겸 기계실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더라구요..24시간 감시 당하는 기분..감옥이 따로 없더라구요

직원이나 많으면 이해 가지만..코딱지만한 단지에 나랑 맞교대하는 직원이랑 딸랑 둘인데....

담날 여소장의 첫 일과가 밤새 녹화된 감시카메라 확인 하는거였읍니다

낮에 열심히 일하고 밤에 근무할때 인터넷으로 영화도 볼 수 있는거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건데

담날 아침에 소장 구라 지껄이는게 가관입니다

왜 일안하고 영화보느냐고 존나 지랄거리더군요

그담부턴 코딱지도 맘데로 못파고 찌는듯한 여름날 웃통벗고 돌아 다니지도 못했읍니다

물론 잠은 꿈도 못꿨지요

그렇게 보름정도 생활하니 내가 도저히 못버티겠더라구요

눈밑에 다크서클 저절로 생기고 하루하루 바짝바짝 마르더라구요..더이상 버티지도 못하겠고

어차피 짤릴것같고 해서 당직서는 날 슈퍼가서 술 이빠이 사들고 카메라 정면 구도 딱 맞춰 앉자서

밤새 술마셨읍니다..새벽 되니까 책상위에 제법 소주병 맥주병이 놓여져 있고 존나 취하더군요

담날 아침 취한 상태로 교대근무자에게 인수인계하고 집에 도착하니 예상했던데로 여소장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아 오늘부로 해고니 내일부터 나오지 마세요"

욕한바가지 깔끔하게 해주고 때려 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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