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운이 좋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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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engel7777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858회 등록일 0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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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운입니다
좃같은데 가면 하루하루가 지옥이죠
일이 힘든게 아닙니다.어떤 인간을 만나느냐가 문제죠
제 경험상 천국은 없더라고요
기사들이 천사면 소장이 사이코고 소장과장들이 좋으면 기사들이 깡패고
어딜가나 그런놈들 한두명은 꼭 있읍니다

개나소나 다 할수 있는 일을 무슨 대단한 기술이라도 가르쳐주는양 개품 잡는 놈들도 있고
지 밥줄이라며 지만 아는 중요한 배관라인 머 이런거는 죽어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시설관리는 딱 잡아서 어디가 힘들다는 기준이 없는 거 같에요
좃같은 곳이라도 처음에는 하루도 못버틸 거 같지만 하루이틀 지내다 보면 적응이 됩니다
인간이란게 놀라운 적응의 동물이잖아요

옛날에 아파트 면접보러 갔더니 과장이 담날 바로 출근 하라고 하더라고요
기쁜 맘에 담날 출근했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읍니다

아침 회의때 기사들이 하나둘씩 들어 오는데 칠십살 육십오살 오십구살 젤 젊은 기사가
오십육살 그당시 저는 서른 두살이었읍니다..무슨 양로원도 아니고,,..

바로 도망갈려고 생각했는데 씨발 일주일만 버텨보자라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버텼는데
적응이 되더라고요..아버지 뻘도 아니고 할아버지들이랑 근무하는데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읍니다..그일을 일일히 설명하자면 책한권도 모자라지요

그 양로원에서 2년을 버텼읍니다
그런 곳에서 2년을 버티니 어디를 가더라도 천국이더라고요^^

시설관리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좋아서 하는 사람들 거의 없읍니다
요즘 공장을 가도 백이삼십밖에 안줍니다..쉬지 않고 일하는데도

시설관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공장보다야 편하지요
공부할 시간도 널럴하고..

망설이다 시간 한달두달 기냥 지나갑니다
지옥이든 천국이든 다니면서 자기계발 하십시오
그게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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