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어린 늙은총각 보고서 보고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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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미용실 수석깍쇠라서 그런지 몰라도 세련된 옷차림에 약간 섹쉬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가 텔레비젼에서나 나올 법 듯한 이쁜 아가씨가 내 앞에 앉아 있는게 아닌가....
난 순간적으로 "그래 이 여자가 내 배우자다"라고 내 스스로 그 여자를 찍어버린 우를 범하게 되었다...물론 배우자감으로 말이다...
지금에서야 하는 말인데 우리 시골에서는 말이지 여자 직업이 깍쇠라고 하면 인간 취급을 안 하는 동네다...다방 레지보다도 못한 직업이 머리깍는 직업란 말이다....
나도 물론 그런 동네에서 컸고 그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그 여자분의 미모에 반해서 설라무니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이 여자의 아픔을 내가 달래주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
이런 착각이 깨진 것은 채 삼일도 가지 않아서였다....아니 단 3일 말이다...일주일도 아니고..삼일...흑흑
나의 직업을 물어보길래..나는 당당하게.." 네 저는 강남 xx오피스텔 기계실에 근무하고 있읍니다 " 하고 자신감 넘치고 꺼리낌 없이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채 말했다....
처음에는 그 직업이 어떤 직업인지 그 여자가 몰랐었나 부다...기분좋게 저녁먹고 술도 같이 한잔 했다..물론 당연히 그리고 당당하게 에프터를 신청했고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 받은 후 이틀 뒤 일요일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참고로 다음날인 토요일은 내 당직날이었다..)
만나기로 한 일요일날 나는 어색한 정장차림으로 약속장소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약속시간이 삼십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게 아닌가!.....난 녀자의 매력은 남자를 기다리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그녀의 이런 행동이 마냥 즐거웠다......
삼십분...사십분..오십분이나 지나서 드디어 그녀가 나타났다..어제 과로를 했는지 무척 피곤해하는 눈치였다...
서로의 어색한 시간이 일 이분쯤 지났을때 나와 그녀는 커피숍으로 향했다...
커피를 시켜놓고 나는 속으로 "피곤해 보이는데 빨리 들여보내야지..."하는 그녀를 배려해주는 기특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분이 대뜸 나보고 "기계실에서 근무하신댔죠?"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아닌가....나는 다시 당당하게 "네 강남xx오피스텔 기계담당직원입니다" 라고 말했다..그것도 또 한번 만면에 뿌듯한 웃음을 머금꼬 말이다.
그랬더니 그녀가 나한테 "제가 처음 들었을땐 그 직업이 몬지 몰랐는데.."그거 형광등도 갈고 변기 막혔을때 변기도 뚫고 문짝도 고치고 페인트도 칠하고 그런 직업이래면서요?" 하고
쌀쌀한 표정으로 말하는게 아닌가....ㅜㅜ
그 상황에서 내가 "아닙니다. 형광등은 전기실에서 갈고....문짝고치는 일이랑 페인트칠하는 일은 영선반에서 합니다..그리고 변기 막히면... 제가 뚫긴 뚫는데 그 일은 자주 발생하는 일은 아니고 가끔 발생하는 일입니다." 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나는 분함보다는 당황스러움을 느끼며 그 자리를 박차고 뛰어 나오고 말았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 여자분은 어느 증권사에 다니는 평벙한 셀러리맨이랑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한다.)
그 순간부터 나는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업에는 귀천이 있다는 말을 신봉하는 신봉자가 되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으로는 처음부터 잘 댈 수 있나 난 단지 처음 선을 본 것 뿐인데 한 다섯번 쯤보면 한명쯤은 걸리겠지라고 스스로를 자위하며 다시 직장생활에 충실했다.....
(미리 말해두는데 나한테는 그 다섯번의 기회도 결국은 오지 않았다....결혼 적령기의 평범한 직장인들이 매주마다 본다는 그 선자리 말이다.)
그 후에 반장으로 진급하여 월급도 어느덧(?) 140만원이 되었다.....
내가 용역회사 반장으로 근무하고 얼마 되지 않어 내겐 개인적으로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선본 아가씨는 개인병원에 근무하는 서른살 된 간호원이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번에 하겠다..............................................
난 순간적으로 "그래 이 여자가 내 배우자다"라고 내 스스로 그 여자를 찍어버린 우를 범하게 되었다...물론 배우자감으로 말이다...
지금에서야 하는 말인데 우리 시골에서는 말이지 여자 직업이 깍쇠라고 하면 인간 취급을 안 하는 동네다...다방 레지보다도 못한 직업이 머리깍는 직업란 말이다....
나도 물론 그런 동네에서 컸고 그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그 여자분의 미모에 반해서 설라무니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이 여자의 아픔을 내가 달래주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
이런 착각이 깨진 것은 채 삼일도 가지 않아서였다....아니 단 3일 말이다...일주일도 아니고..삼일...흑흑
나의 직업을 물어보길래..나는 당당하게.." 네 저는 강남 xx오피스텔 기계실에 근무하고 있읍니다 " 하고 자신감 넘치고 꺼리낌 없이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채 말했다....
처음에는 그 직업이 어떤 직업인지 그 여자가 몰랐었나 부다...기분좋게 저녁먹고 술도 같이 한잔 했다..물론 당연히 그리고 당당하게 에프터를 신청했고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 받은 후 이틀 뒤 일요일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참고로 다음날인 토요일은 내 당직날이었다..)
만나기로 한 일요일날 나는 어색한 정장차림으로 약속장소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약속시간이 삼십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게 아닌가!.....난 녀자의 매력은 남자를 기다리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그녀의 이런 행동이 마냥 즐거웠다......
삼십분...사십분..오십분이나 지나서 드디어 그녀가 나타났다..어제 과로를 했는지 무척 피곤해하는 눈치였다...
서로의 어색한 시간이 일 이분쯤 지났을때 나와 그녀는 커피숍으로 향했다...
커피를 시켜놓고 나는 속으로 "피곤해 보이는데 빨리 들여보내야지..."하는 그녀를 배려해주는 기특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분이 대뜸 나보고 "기계실에서 근무하신댔죠?"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아닌가....나는 다시 당당하게 "네 강남xx오피스텔 기계담당직원입니다" 라고 말했다..그것도 또 한번 만면에 뿌듯한 웃음을 머금꼬 말이다.
그랬더니 그녀가 나한테 "제가 처음 들었을땐 그 직업이 몬지 몰랐는데.."그거 형광등도 갈고 변기 막혔을때 변기도 뚫고 문짝도 고치고 페인트도 칠하고 그런 직업이래면서요?" 하고
쌀쌀한 표정으로 말하는게 아닌가....ㅜㅜ
그 상황에서 내가 "아닙니다. 형광등은 전기실에서 갈고....문짝고치는 일이랑 페인트칠하는 일은 영선반에서 합니다..그리고 변기 막히면... 제가 뚫긴 뚫는데 그 일은 자주 발생하는 일은 아니고 가끔 발생하는 일입니다." 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나는 분함보다는 당황스러움을 느끼며 그 자리를 박차고 뛰어 나오고 말았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 여자분은 어느 증권사에 다니는 평벙한 셀러리맨이랑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한다.)
그 순간부터 나는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업에는 귀천이 있다는 말을 신봉하는 신봉자가 되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으로는 처음부터 잘 댈 수 있나 난 단지 처음 선을 본 것 뿐인데 한 다섯번 쯤보면 한명쯤은 걸리겠지라고 스스로를 자위하며 다시 직장생활에 충실했다.....
(미리 말해두는데 나한테는 그 다섯번의 기회도 결국은 오지 않았다....결혼 적령기의 평범한 직장인들이 매주마다 본다는 그 선자리 말이다.)
그 후에 반장으로 진급하여 월급도 어느덧(?) 140만원이 되었다.....
내가 용역회사 반장으로 근무하고 얼마 되지 않어 내겐 개인적으로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선본 아가씨는 개인병원에 근무하는 서른살 된 간호원이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번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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