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35세 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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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용역원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909회 등록일 03-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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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넘었는데 그럼 계속 이걸 하란 말인가...
이거 말고 살길은 없는가? 아직두 미혼.
시설관리 용역단가는 서점에 가면 매월 나오는 자재단가 자료 끝 부분에 나와 있더군.
관리소장 125만, 책임자 110만 이던가? 기능인 101만, 이렇게 기억되네.
현대판 노예 시설관리 용역.

설계, 견적, 시공, 감리 기술자들이 보면 시설관리 하는 사람들을
손금 보듯 훤하게 들여다 보고 있다.
설계 내역에 인건비가 다 책정되 있지. 설계한 사람들은 다알죠?

어떤 사람은 시설관리 용역 오래 한걸 아주 자랑 삼아 얘기하는 멍청한 사람이 있데.
남들이 들으면 비웃는줄 모르고...
때로는 시설용역이 단순노무직인데 기술자 인줄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더군.

여기 구직 신청한 사람들 보면 한 곳에서 오래 재직 했던 사람이 없지.
본인이 아무리 근속연수 많이 쌓아가려 해도 절대 그렇게 되질 않아.
변수가 많아. 사회가 그렇게 놔두질 않네. 저임금 근로자만 양산할 뿐이야.
어딜가나 이용만 당할뿐이지.
큰 기업,공무원은 근속 연수를 자랑으로 내세울수 있지. 10년,20년,30년...

감투도 소용없지.
소장,기관장,방재실장,경비반장,청소반장...
용역의 감투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어딜가도 인정받지 못하는 감투.
㉴邨껐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참 바보로군.

용역은 화장실과 같이 인생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곳 일뿐.
이 경력 가지고는 어딜가서 아무 것도 못해.

시설관리하는 사람을 호칭하는 것도 여러가지지.
머슴,잡부,시다바리,하인,마당쇠,
학교 건물 관리인을 소사,
회장집 관리인을 집사.
사람 대접 제대로 못받지.
사회의 주류계층으로 자리 잡지 못하는 3류 핫바리 인생이야.
번듯한 사무실 안에서 넥타이 메고 컴퓨터 앞에서 일해야 되는데

다시 태어난다면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 시내 손가락 안에 드는 대학 나와서
이름있는 회사 들어갈거야. 전문대학 밖에 못나왔으니 공부 못한게 죄지 죄야.
우리사회는 학력의 장벽이 너무 높아. 웬만한 기업 들어가려면 대졸 아니면 안되지.
근속 연수도 탄탄히 쌓고,직급도 올라가고 그렇게 살아야 되는데...
내 또래의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은 과장급에 연봉이 3,600 에서 4,400 정도 되더만.

대기업,금융기관,공기업 명예퇴직자들은 법정퇴직금 + 명예퇴직금의 억대 금액을
받으므로 자기사업 이나 장사하는 밑천 이라도 되지.
용역원은 뭐야? 아무것도 손에 쥐어지는게 없지. 몸만 버리지. 아무것도 못해.
장사? 사업? 밑천? 경력?
될만한거 전혀없어.
로또복권 이나 당첨되서 인생이 역전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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