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각하께 드리는 선물
페이지 정보
본문
경제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먹고살기 힘들다고합니다.
대통령님
말보다는 행동입니다.
당신은 변호사 출신이라 말 잘하시겠지만
말발에서 뒤쳐지는 저희는 힘이 없습니다.
토론으로 해결하자구요?
배운거 없고 무식해서 토론같은거 못합니다.
화밖에 못냅니다.
화내면 짭새들 달려들어 졸라 팹니다.
얻어맞아 10년이 지나도 아프단소리 하나 못합니다
퍼온시 한편읽으시며
마음을 달래보시길 바랍니다.
왕벚꽃 흐드러지던
윤중로를 지나
진달래 꽃망울 실없이 토옥 톡 터지던
여의도 공원의 작은 연못가에도 그대 이름이
실없이 피어납니다
겹철쭉의 해맑은 미소와 라일락의
은은한 향기가 가슴을 허무는 날이면
보고싶다
참 보고싶다는 말을
돌아서는 계절의 어깨너머에
살며시 풀어놓습니다
오래 묻어둔 그리운 이름으로
그대와 나
가슴뿌리와 파란 줄기로 잇닿을 날
산도 되고 바다도 되는 날
낮은 하늘의 노래가 되는 날
새벽이 이슥할 때까지 몇 번이고
같은 말을 되풀이합니다
봄비가 초록가슴을 헹구고 있습니다
-
- 이전글
- 교대 엘x 건물 열악합니다.
- 24.10.20
-
- 다음글
- 답변 입니다..
- 24.08.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