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직원 자주 바뀌는 업장 체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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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이동선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556회 등록일 19-05-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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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광고를 보다 보면...
신기하게 1년 365일 맨날 구인공고가 나오는 업장이 있으면,

가끔 저는 한번 궁굼해서 가서 오전에 출근해서 2시간 체험하고 점심만 먹고 도망치는거에요
왜 그렇게 하냐면 말그대로 그냥 궁굼해서 호기심 때문에 말이죠
신기하잖아요 어떻게 구인광고가 맨날 나올수 있을까 하고요

제가 체험을 했던곳에 대한 썰을 풀어 볼까 합니다.

모ㅇㅇ 시설 구인공고 자주 나오는곳이 있어서 신기해서 가봤습니다. 과연 어떤 곳일까 하고 말이죠

일단 사무실들어가니 경리가 있었는데 사람이 인사를 해도 소 닭보듯 뭐 반응이 없더군요
이건 뭐 멍청한건지 아니면 싸가지가 없는건지 사람이 인사를 하는데 대꾸가 없으니까 기분이 드럽더군요
무시 당하는것같기도 하고 일하느라 못 들은건지 모르겠지만

면접을 보자마자 소장이 하는말이 바로 오늘부터 당직에 투입을 하라는거에요
그러니까 면접을 보고 집에 가지말고 당장부터 일을 시작해서 그날 야간당직에 투입하고 내일 아침에
퇴근하라는 거죠 좀 부담되면 그 대신에 근무는 어제부터 시작한걸로 해서 급여가 나가게 해준다는거에요

그래서 어차피 아니다 싶으면 도망가면 되니까
알았다고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따라오라고 하더니 환경을 소개시켜 주는데

신기한게 주차장이... 지상 1,2,3 층 으로도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파트안에 수영장이 있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기계실이 지하에 하나 있고 지상에도 하나있는데 벨브에 유리섬유는 다 찢어져서 덜렁거리고 있고 ㅎ

기계실 가봤더니 무슨 꼭 석유 정유하는 공장 같더라구요 ㅎㅎㅎㅎㅎ


구라가 아니라 뭔 민원은 10분에 한번씩 오는것같고...과장이 하는말이 원래 이런곳 아닌데 오늘만 일이 생기는 거라고
경비아저씨랑 인사 시켜주는데 경비가 날보고 초면에 반말로 하는말이

\"우리막내 아들 보다 어리네? 농~땡이 치지 말구~~!!!! 앞으루! 열~~~~심히 해! 하하하하하\"
이러는데 뭔 정신병자 같드라구요 ㅎㅎㅎ

스타일 딱보니까 시설 기사한테 나이로 누르면서 갑질하는 경비 같은데 만일 거기서 계속 일했으면 그 경비는 나랑 충돌했을듯요

사무실에 가니까 어떤 아줌마가 소장한테

입주민 아줌마 : \"이게 온지도 얼마 안되는게 어디서 소장이라구...니가 소장이야!!??\"

막 그러고 고 있고, 대충 들어보니까 나무 베는 문제 때문에 시비붙어서 싸운거 같더군요

밥은 거기서 직접 해먹는데 돈을 걷어서 반찬같은것을 사다 놓는데요
그래서 다른 기사들이 집어 먹던 반찬을 드럽게 같이 먹어야 되고요
제가 짬이 안되서 설겆이도 해야 되더군요 ㅋㅋㅋ 집에서 내설겆이도 귀찮아서 안하는데 ㅎㅎㅎ

좀 인상깊었던것은 경리가 낼모레 출근할때 준비해올 서류목록이라면서 쪽지를 저한테 줬는데
등본 1통, 계좌 사본 뭐 이런거 써있는 쪽지요
그 쪽지가 보통은 포스트잇에 다가 볼펜으로 적어 주던지 하는데

거기는 그 준비할 서류 목록이 적힌 쪽지를 아예 프린터로 인쇄를 해가지고 그걸 명함처럼 작게 잘라서
만들어 쌓아 놓고 하나씩 나누어 주고 있드라구요 ㅎㅎㅎㅎㅎ

그게 뭐냐면 사람이 하도 자주 바뀌니까 경리가 지가 편할라고 아예 여러장을 인쇄를 해서 뽑아 놓았나봐요 ㅋㅋㅋ

거기가 3인 1조 였던가 그랬는데 거기 기사님하고 대화 하면서 왜 이런곳에 남아 계시냐고 물었더니 애가 셋이라 어쩔수 없다고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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