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시설에서 일하는 젊은 친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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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게스보이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503회 등록일 18-11-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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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가 아직 30초중반이라 시설에선 아주 젊은 축에 속하지만..
시설에 일하는 제 또레 나이 젊은 친구들도 대부분 그닥... 정서적으로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친구들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대부분은 그냥 술(폭음) 좋아하거나, 게임 좋아해서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경우가 많았고,
사설토토같은 도박 좋아하고,유흥업소 다니는걸 서스럼없이 얘기하고, 상대방이 자신과 좀 다른 생각을 가지면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일려고 하지 않는 편협하고 꼬인 마인드를 가진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시설에서도 독서 좋아하고, 자기개발 꾸준히 하고, 폭음을 위한 술이 아닌 적당한 술자리를 즐기고,
문화생활 좋아하고 내,외적으로 자기관리 잘하는 친구들도 간혹 봤습니다만....그런 친구들은 안타깝게도
시설에 오래 남아있지 않더군요. 진짜 웃긴게 뭐냐면 오히려 이런 바른 친구들이 정작 시설 세계에선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오히려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난 그런 친구들이 좋은데....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예전에 도곡동의 모 주상복합 빌딩에서 일했을 때 저보다 나이 좀 어린 동료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가끔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자격증도 많은 친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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