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나이 35살의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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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박웅희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2,993회 등록일 18-02-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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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5살 ~

지방대졸 / 자격증 : 대가리가 빠가라

전기기능사, 토익 600, mos 이외 없음

부모님은 주식 투자 선물거래 실패로 자살 /

집안 빚 4억원 /...

빚 메꿀려고 닥치는데로 생업에 뛰어듬

택배일 전기내선공사 서빙 등.. 닥치는데로 일 했었음

당연히 육체적으로 무리가 많이 옴 ~ 허리가 삐끗한 적 있었음

풀링작업 현장일 많이 했었는데,, 호흡기가 남들보다 예민해서 기침이 계속

나왔고 검은 콧물도 나왔음

중국산스모그 덕분인지,, 고지혈증 폐렴 초기증상 보임

입에서 피가 나와 아산병원에서 3달동안 입원 ~

병원비 수백만원 깨짐 ~

당연히 퇴사 ~


친누나는 간호사였는데,, 직장 갈굼과 부조리에 못이겨 6개월만에 현재 그만 둠.. 결국 정신병원 입원

그 후 농약마셔서 자살..

인생 포기했습니다 ~

그냥 시설관리 3교대에서 월 170 받으면서 조용히 살고자 합니다

호흡기도 원래 안좋았는데

숨도 제대로 못쉬는 나라에선

현장일은 미친 짓이고

결혼은 당연히 포기 그냥 인생 포기 ~

게다가 집안은 완전히 휴지조각

답이 없네요

평생 시설일 하면서 사토리 세대처럼 도나 닦다가 조용히 생을 마감할려구요

일부 사람들이 시설관리는

장애인이나 하는 일들이라고 폄하하는데

차라리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장애인이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기서 글을 마칠게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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