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시설밥 7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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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임환철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3,349회 등록일 22-04-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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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33살 입니다. 첫 이쪽 일을 하게된게 26살쯤 입니다. 아파트로 들어와서 중앙난방기사 로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보일러 때면서 세대 민원보고. 공용부배관, 소방, 등등 아파트 시설물에 대해 파악하는데 대략 3개월정도 걸린듯 합니다.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하루라도 빨리 이 단지 머리에 익히고 편하게 일하면서 자격증 공부해서 계장.과장 급으로 가야지 한게 어느덧 7년정도 지났네요.
참 이 한곳에 이렇게 오래 있다보니.. 지금은 회의감? 이랄까.. 내가 뭐한다고 이바닥에 한곳에 이렇게 오래있었지?
라는 생각이 들게된건.. 작년 11월 계장이 바뀌면서 부터 시작된거 같습니다.
이미 말은 기사지만.. 계장급의 업무를 해왔었고. 그동안 같이 근무하던 사람들도 일잘하는 친구, 젊은친구, 머리좋은놈
이런저런 온갖 칭찬만 하던 저인데. 계장이 바뀌고 ㅋㅋ 어이 없는 일들이 참 많이 생겼네요.
7년 이라는 시간이 참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기존 하던 업무 방식을 새로운 계장한테 휘어잡히는 반장 때문에;;ㅎㅎ
그냥 한곳에 오래있는게 좋은것만은 아니다라는걸 느끼고 지금이라도 자격증 취득에 목마름이 있어 공부를 하고는 있는데
생계가 달려있다보니.. 공부는 솔직히 조금 남들보다 덜 보는거는 사실입니다.
돈 욕심이 있어 7년째 쉬는날에도 투잡. 퇴근후에도 투잡. 참.. 여기서 세전 280 정도 받는데.. 다른곳을 가자니 급여가 걸리고.. 그렇다고 관두자니. 세월에 정이랄까.. 그냥 뭔가 착찹하면서도 .. 자격증이 없어서 이직하려해도 경력이야 인정이지만
자격증 있어요? 라는 질문을 얼마나 받았던지... 참 부끄럽더군요..
신세 한탄 아닌 한탄을 좀 하게되었네요..
새로운 계장 , 아니 원래 이 아파트 계장은 7년전부터 자격증 없는사람이 계장자리와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을 했고
지금도 그러고있는걸 보면 참.. 나도 다른 단지 가면 계장 취급 받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 ㅎㅎ

이 아파트를 과감히 관두고 몇개월 공부만 죽어라해서 자격증 따고 기계선임 거는 조건으로 이직을 하는게 맞느건지..
참 많이 고민이 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이렇게 넉두리를 해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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